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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30 17:26:23
  • 수정 2018-05-30 17: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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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SIS 타라오 연구원이 좌익세력에게 장악당했다고 지적한 MBC [WT DB]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하와이지부 (CSIS Pacific Forum)의 타라 오 (Tara O) 객원연구원이 조슈아 스탠튼 변호사의 freekorea.us 블로그에 한국 좌익세력의 MBC 장악에 대한 글을 올려 화제다.


▲ Dr Tara O [Reading Eagle]


타라 연구원은 이 글에서 한국의 문재인 정부가 집권 후 전국언론노조를 통해 MBC를 어떻게 장악하였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흐름의 장악을 통해 한국의 여론이 문재인 정부의 입맛에 맞게 왜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국민주노총 산하에 있는 전국언론노조를 통해 MBC뿐 만 아니라 KBS도 친정부 어용언론으로 전락시켰으며 문재인 정부의 언론장악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타라 연구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거의 모든 언론이 왜곡된 정보와 편파적 보도를 통해 촛불집회만 대대적으로 부각시켜 탄핵 분위기를 조성하는 동안, MBC만 유일하게 탄핵을 반대하는 대규모 태극기 집회를 공정하게 보도하고 "고영태 테입" 과 "JTBC 태블릿PC 취득경위 의혹" 등을 거의 유일하게 알렸던 것을 밝히며, MBC에 대한 장악은 문재인 정부와 언론노조의 보복성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언론노조의 도를 넘은 MBC 이사진 사퇴 압박과 집요한 괴롭힘이 있었고 두 명의 이사진이 견디다 못해 사퇴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당시 노조원들이 이사진들의 직장과 가정에 찾아가서 과격하게 시위를 하고 또 이사진 본인들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 협박을 가했던 사실들을 밝혔다.


또한 민주당의 추천 인사들로 이사진을 장악한 이후에는 곧바로 방송문화진흥회와 MBC 사장들을 친문재인 인사들로 교체한 사실들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MBC 사장으로 앉힌 최승호의 과거 피디수첩 시절 "광우병" 왜곡보도와 이로 인한 대규모 반미 시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또한 2003년 MBC 피디수첩이 김현희의 KAL기 폭파테러도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는 의혹 보도를 했음을 언급하며, 김대중 노무현 정부 당시 이 보도로 인해 김현희 씨가 15년 동안 숨어지낼 수밖에 없었음을 지적했다.


무엇보다 최승호 사장 취임 이후 현재 계속되고 있는 MBC내 파업불참 직원들에 대한 보복성 조치들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기술하고 있다. 특히 과거 언론노조의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약 80명의 기자들이 강등되고 취재에서 배제될 뿐 아니라 직장 내에서 각종 괴롭힘을 받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최승호 사장 취임과 뉴스데스크 장악 직후 첫 MBC 뉴스 보도가 북한 달력을 소개하며 김일성 김정일의 생일을 난데없이 알려주고 달력속 평양의 야경사진을 찬양하는 듯한 보도를 했다고 밝히며, 노골적인 친북적 성향의 편파적 보도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더이상 김정은을 "김정은 동지"가 아닌 "김정은 최고지도자"라고 부를 것이라고 했던 MBC의 보도를 지적했다.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에는 MBC 여론조사에서 77.5%의 국민이 김정은을 신뢰한다는 조사 결과를 보도하는 등 MBC 보도의 친문, 친북, 친노조 성향이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타라오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 집권 후 정부와 언론노조가 MBC의 보도방향과 내용을 완전히 장악하게 되었다며, 이러한 언론장악 시도는 KBS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되었다고 밝히며 우려를 표명했다.


[블로그 원문: A Hostile Takeover of MBC, a Major TV Broadcaster in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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