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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31 12: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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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지역에 주둔하는 미군과 연합군이 이달 중순 이후 23차례 공격을 받았다고 미 국방부 고위관리가 말했다고 더힐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팻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이 지난 24일 브리핑을 하는 모습.(사진=미 국방부 영상 캡쳐).


중동 지역에 주둔하는 미군과 연합군이 이달 중순 이후 23차례 공격을 받았다고 미 국방부 고위관리가 말했다.


미 국방부 고위관리는 지난 17~30일 미군 병력이 이라크에서 14번, 시리아에서 9번에 걸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대부분의 공격은 우리 군에 포착돼 실패했다"며 "이들 공격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이란의 오랜 목표는 (중동)지역 주둔 미군의 철수"였다며 이란의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군은 지난 27일 새벽 시리아 내 이란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시설 2곳을 공습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성명에서 "정밀 공습은 10월 17일부터 시작된 이라크와 시리아 내 미군 인력에 대한 지속적이고 대부분 성공하지 못한 이란 지원 민병대 공격에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또 중동 지역 주둔 미군 보호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병력 900명을 지역에 배치했거나 추가로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이후 중동에서 미군을 겨냥한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26일 "여기에는 명령을 기다리는 부대와 미국 본토에서 파견된 부대가 포함된다"며 "현재 배치된 또는 앞으로 배치될 병력에는 텍사스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포대, 오클라호마주 포트실의 패트리엇 포대,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리버티의 패트리엇 포대와 어벤저 포대 그리고 텍사스 포트블리스와 포트카바조스의 방공 본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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