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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26 23: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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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영국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러-우 전쟁 관련 정보 분석에서 ˝북한 군수품이 러시아 서부 무기고에 전달됐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9월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 중인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영국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간) 북한 군수품이 러시아에 전달된 것이 "거의 확실하다"면서 북한이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무기 공급국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전황 관련 정보 브리핑에서 "최근 보도에 대한 러시아의 공식적인 부인에도 불구하고, 북한 군수품이 러시아 서부 무기고에 도달한 것이 거의 확실하다"면서 "이 무기고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군사 작전을 지원하는 곳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이 최근 군사 관련 수송 규모와 속도(지난 몇 주 간 컨테이너 1000개 이상)을 유지한다면 이란, 벨라루스와 함께 러시아의 가장 중요한 무기 공급국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러시아가 그 대가로 북한에 무엇을 제공하기로 했는지는 현재로선 불분명하다"면서도 "전체 패키지가 완성됐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것은 최근 러시아 고위급의 북한 방문에서 주요 의제 중 하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여기서 '러시아 고위급'은 지난 18일~19일 북한을 다녀 온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말한다.


영국 국방부는 그러면서 "여기엔 재정적 보상, 기타 경제적 지원, 군사 기술 제공, 우주 등 기타 첨단 기술 분야 협력 등이 혼재돼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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