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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07 23: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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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5월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갑에서 3선을 지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7일 내년 총선에서 서울에 출마하겠다고 밝히자, 여권에서는 "용기 있는 선언을 환영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전북 남원·임실·순창 현역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영남 출신인 하 의원과 정치적 처지와 입장은 다르지만, 호남을 떠나 서울 출마를 결심한 정치인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 의원의 용기 있는 서울 출마 선언을 환영한다"며 "내년 총선의 승부는 서울 수도권 승패에 달려있다. 그 결과에 윤석열 정부의 명운이 걸려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 의원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행운을 빈다"며 "같이 갑시다"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북 지역구 출마를 접고 서울 마포갑 출마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부산 남구갑에 지역구를 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하 의원의 큰마음을 존경한다"며 "총선 승리만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길임에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으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수도권 승리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하태경 화이팅, 국민의힘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서동구 출마가 예상되는 김인규 대통령정무수석실 행정관도 이날 '신인 정치인이 많이 들어와야 혁신의 바람이 불고 정치도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한 하 의원의 기자회견 발언을 인용하며 응원을 보냈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당연한 말이지만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하 의원께서 선택한 길은 영원히 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부산 중진으로서 어렵지만 과단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선배들께서 열어주신 그 길 위에서 당의 혁신과 부산의 혁신, 나아가 대한민국 정치의 혁신을 위해 한 발 한 발 내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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