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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11 04: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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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1월 17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태국 방콕에서 만나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일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10일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책임 있는 행동을 하라고 요구했다다.


기시다 총리는 닛케이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이 군사적 압력을 가하는 대만해협 문제에 대해 "중국에 책임 있는 행동을 구한다"며 "대화를 통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겨냥해 주요 7개국(G7) 등과 인식을 공유하면서 외교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일본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번영에도 중요하다며 "일본의 일관한 입장인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런 인식에는 최근 열린 G7 외무장관 회의에서도 각국이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부연했다.


히로시마에서 오는 19일 개막하는 G7 정상회의에선 가치를 공유하는 '동지국'을 포함해 동일한 인식을 공유하겠다고 기시다 총리는 표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작년 11월 정상회동을 가졌다.


당시 회담 때 시 국가주석에 일본의 방침과 생각을 전달하고 강조했다고 기시다 총리는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을 둘러싼 정세에 관해 "안전보장 환경이 급속히 변화하면서 복잡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이 수시로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하고 중국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을 획책하며 중국과 러시아가 연합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것 등이 안보환경을 악화하는 요인이라고 기시다 총리는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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