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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4 12:05:30
  • 수정 2023-03-14 12: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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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놈펜=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현지시간) 프놈펜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일본을 방문해 도쿄(東京)의 한 경양식 집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와 함께 오므라이스를 먹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6일 낮에 일본에 도착해 저녁에 총리 관저를 방문한다.


이후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다. 양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는 방향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FNN은 "총리 관저에서 대접하는 일이 많은 저녁식사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의 본인 희망으로 도쿄 긴자(銀座)의 노포 양식점 렌카테이(煉瓦亭)에서 명물인 오므라이스를 먹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비 대책 등을 감안해 최종 판단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요미우리 신문은 16일 "(일본 정부는) 회담 후 만찬은 이례적으로 2차례로 설정, 윤 대통령을 접대할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저녁 만찬만 2번 가진다는 것이다.


1차 만찬은 "긴자 주변 노포"에서 이뤄진다. 메뉴는 전해지지 않았다. 2차 만찬은 "오므라이스를 좋아하는 윤 대통령의 희망을 감안해 양식 유명 가게로 알려진 도쿄 긴자의 렌카테이로 하는 방향"이라고 전했다. 경비 등을 바탕으로 최종 결정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만찬 인원도 소수로 꾸려진다.


1895년 창업한 렌카테이는 오므라이스를 고안해 낸 노포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방일 이틀 째인 17일 초당파 일한의원연맹의 새로운 회장으로 취임하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전 총리와 회담할 전망이다. 일한의원연맹은 한국의 초당파 한일의원연맹의 카운터파트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한국 정부가 지난 6일 이른바 제3자 변제안인 강제징용 해법을 발표한 후 이뤄지는 것이다. 강제징용 문제, 셔틀외교 재개,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등 여러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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