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지도부가 9일 당무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김 대표와 새로 선출된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다.
이어 오전 9시부터 국회 본관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당무에 돌입한다.
최고위 이후에는 오찬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첫 상견례 자리이기도 한 오찬 자리에서는 향후 최고위 운영 방향과 당직자 인선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앞서 전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 1차 투표에서 전체 46만1313표 중 52.9%인 24만4163표를 얻어 과반으로 당선됐다.
최고위원에는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에는 장예찬 후보가 선출됐다.
김 대표에 이어 최고위원까지 모두 친윤계로 채워지면서 여당 지도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친정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