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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20 07: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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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스크=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알렌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22.12.19.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의 벨라루스 흡수 통합설을 부인했다.


1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흡수 통합설에 대해 "러시아는 어느 나라를 흡수하는 것에 관심이 없다. 이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문제는 통합이 아니라 경제 정책의 조정"이라며 "다른 모든 것들은 말이 안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통합을 늦추고 싶어하는 적들의 나쁜 소망에서 나온 시도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동맹국으로 서방의 견제 속에서도 밀접한 관계를 이어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대표적인 친푸틴 인사로 꼽힌다.


벨라루스는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당시 러시아군에 기지를 제공했으며, 지금도 수천 명의 러시아군이 주둔하고 있다.


최근에는 벨라루스에선 벨라루스군과 러시아군이 합동 전투훈련을 벌이고 있어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벨라루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에 양국이 안보 협력 관계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러시아가 결국 벨라루스를 흡수 통합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크렘린궁은 벨라루스 참전설을 공식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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