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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04 13: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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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한독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독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안보 강화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 후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방한을 환영하면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에 애도를 표해주신데 대해 감사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14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와  관련해 "오늘 우리 두 사람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위협에 대응해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 국가간 연대가 중요하며 한국과 독일이 이러한 연대의 일원으로서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양국간 경제안보 강화에 대해선 "한국과 독일은 핵심적 경제 파트너"라며 "한독 경제협력은 수소, 디지털 전환 등 미래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고, 특히 반도체 등 첨단 기술 분야 독일 기업들의 한국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며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에너지 안보 증진을 위한 경제 안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도발 등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선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북한의 추가적인 중대 도발 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독 양국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평화와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과 양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접점을 모색하면서 인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슈타이머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한국과 독일이 우정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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