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4-14 15:36:26
기사수정


미국 정부는 북한과 대화에 나선 이유는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라면서도 첫 만남에서 바로 포괄적인 비핵화 합의를 이뤄내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맹인 한국과 일본을 보호하는 게 미국 정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VOA는 국무부가 북한 비핵화에 대한 포괄적인 합의가 첫 만남에서 곧바로 이뤄질 수 있다는 어떤 환상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헤더 노어트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추구하는 비핵화 방식을 묻는 질문에,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전날 인준 청문회에서 이에 대해 말했고 이는 미국의 정책과 일치한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과 북한 정권 역시 여기에 전념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며, 미국이 북한과 마주 앉아 대화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미국 국무부 노어트 대뱐인 [미국 국무부]


노어트 대변인은 북한에 보상을 제공하기 전에 영구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먼저 얻어야 한다는 폼페오 지명자의 발언이 미국 정부의 입장인지를 묻는 질문에 미국의 최대 압박 정책은 이어질 것이라며 회담에 있어서는 앞서나가지 않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미국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혔고 미국은 이런 원칙을 향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정상회담의 목표는 미국에 대한 핵 공격 역량을 갖지 못하게 한다는 폼페오 지명자의 발언에서 동맹은 배제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미국의 정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맹들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북 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주 플로리다 마라라고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또한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전날 워싱턴에서 (한국과 일본의) 안보보좌관들과 만나 앞으로 열릴 회담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동맹 관계에 대한 의지에 있어 일본과 한국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어트 대변인은 워싱턴과 평양 간 연락사무소 개설 가능성을 언급한 언론 보도에 대한 질문에는, 해당 보도를 접했다면서 미국이 이런 행동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현재 미-북 정상회담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 많은 회담과 대화를 갖고 있다면서도 해당 보도와 관련해서는 다른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노어트 대변인은 러시아가 미-북 정상회담 개최국 역할을 제안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서도 선을 그었다.


노어트 대변인은 많은 나라들이 미-북 대화들을 개최하기 바란다며, 이는 이들 국가 경제에 분명히 도움도 되고 자랑거리도 되겠지만 회담이 열릴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124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추부길 편집장 추부길 편집장의 다른 기사 보기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