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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5-11 22: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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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6.1 재보궐선거 분당갑에 출마 선언한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공천 면접을 보고있다. (공동취재사진)


안철수 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후보를 향해 "전혀 연고가 없는 인천으로 가는 것은 사실은 달아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채널A 뉴스에 출연해 "그 지역이 이재명 지사로 보면 정치적 고향아니겠느냐. 성남시장을 했다. 경기지사를 했다. 그러니까 정말로 연고가 많은 곳인데다 만약에 본인이 결백하다면 그 결백을 선거를 통해 또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인천에 가서 출마하는 것 자체가 국민이 보기에는 앞으로 대통령감으로 보지 않을 것"이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이 후보가 왜 인천 계양을 선택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아마도 저를 피해서 아니겠느냐. 저와 정면 승부를 해서 만약에 혹시라도 결과가 나쁘면 다시는 재기할 수 없다는 걱정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안 후보가 이 후보와 맞붙는 걸 원하지 않더라'는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발언에 대해 "아마도 이렇게 얘기를 했을 것이다. 이 후보가 안 후보와 맞붙는 걸 원치 않더라. 저는 그 말로 알아들었다"고 맞섰다.


'대통령과 출마 관련해서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역할을 당부했느냐'는 질문에는 "이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는 절박감이 있으시다"며 "그래서 제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서 이 정부를 어떻게 보면 함께 세운 사람으로서 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 한 몸을 던져야 되겠다 결심을 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지방선거 판세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사실은 만만치는 않다. 지금 거의 지난 대선처럼 팽팽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보궐선거가 끝나고 전당대회가 열리면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데 생각을 해봤느냐'는 질의에 "저는 이번에 당선만 되면 좋겠다"며 "그다음에 또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당권과는 사실은 상관없이, 저는 당이 변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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