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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02 20: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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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 [뉴시스]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는 타협 대상이 아니라고 마크 내퍼 주한 미국 대사대리가 밝혔다고 VOA가 전했다.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에 희망적이지만 동시에 현실적이라며, 과거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마크 내퍼 대사대리는 또, 미국의 대북정책에 그 어떤 변화도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내퍼 대사대리는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행한 연설에서 “제재를 위한 제재는 없다”며 “대북 압박 캠페인의 목표는 북한이 스스로와 자국민을 위한 다른 미래에 대한 의미 있는 대화에 나서도록 설득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은 핵 문제 해법으로 이끌 수 있는 최근 진전을 환영한다고 내퍼 대사대리는 밝혔다.


내퍼 대사대리는 이어 미국의 정책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며, “미국은 북한과 관여할 의사가 있지만, 어떤 만남에 있어서도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목적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의 비핵화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필수적이며 타협이 불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퍼 대사대리는 이번 달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 다음달 개최가 예정된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밝혔다.


이들 정상회담이 과거 20~25년 간 달성하지 못한 진전으로 이끌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퍼 대사대리는 미국은 현실적이라면서, 지난 20~25년 간 이 문제를 다룬 많은 나라들이 진전의 약속과 실패를 목격했던 건 북한이 합의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내퍼 대사대리는 미국은 희망적이지만 동시에 현실적이야 하며,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내퍼 대사대리까지 북한의 핵에 대한 CVID를 강조함으로써 5월에 있게될 미북정상회담의 기본 전제가 흔들릴 가능성은 전혀 없다는 점에서 한국의 중매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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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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