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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13 23:53:26
  • 수정 2022-04-14 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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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중 시민단체 ‘차이나 아웃’(대표 권영철)이 13일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추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반중 시민단체 ‘차이나 아웃’(대표 권영철)이 13일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추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싱 대사는 지난 7일 "사드란 두 글자는 중한관계의 금기어가 됐고 양국은 다시는 그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에게 경고한 바 있다.


‘차이나 아웃’의 권영철 대표는 싱 대사의 발언이 “대한민국을 속국으로 여기지 않고서는 감히 할 수 없는 오만방자한 망언이며, 이는 윤석열 당선인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협박”이라고 분노하면서 싱 대사의 즉각 추방을 요구했다.


‘차이나 아웃’은 이날 “싱 대사가 ‘사드는 금기어’ 운운하며 사드 추가 배치를 경계했지만, 중국은 대한민국 곳곳을 겨냥해서 핵미사일을 숱하게 배치해 놓았다”면서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심지어 대륙간 탄도탄까지 개발하도록 적극 지원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단체는 “사드는 방어용 무기에 불과하다”면서 “방어용 무기를 배치했다고 한한령 등 온갖 비열한 방법으로 보복을 하더니, 대사라는 자가 이제는 사드가 ‘금기어’라며 건방지게 대한민국을 다스리는 총독 행세를 하고 있다”며 싱 대사와 중국공산당을 규탄했다.


‘차이나 아웃’은 이어 “한국일보·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2021. 5.)에 따르면 중국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0·30대에선 각각 68.6%, 61.8%로 나타났을 정도로 청년층일수록 중국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면서 “중국공산당의 행태가 바뀌지 않는 한 한중관계의 미래가 어두울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반중 시민단체 ‘차이나 아웃’(대표 권영철)이 13일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추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차이나 아웃’은 ‘공자학원 실체알리기 운동본부(대표 한민호/ 약칭 ‘공실본’)와 함께 중국공산당의 침투에 대해 꾸준히 경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대표적인 시민단체다. 지난해 10월 결성된 이래, 11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그동안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촉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IOC 윤리위원장직 사퇴 촉구, 중공의 3.9대선 개입 책동에 대한 경고, 반중 태세를 대통령의 자격 요건으로 제시, 인민망 폐쇄 및 주옥파 추방 요구, 공자학원 추방 촉구, 중국공산당의 6.1지방선거 개입 책동 경고 등의 주제를 제시하며 대중(對中) 여론을 이끌어 왔다.


최근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지난 6일 출마의 변에서 “외국인 부동산 소유와 투표권에 있어서 국가 간 '상호주의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표명한 것도 시민사회의 이러한 노력에 힘입은 바 크다는 게 중론(衆論)이다.


이런 차원에서 권 대표는 “중국공산당은 중국인들의 철천지 원수요, 인류 최대의 적”이라며 “인류는 사회주의가 황당한 거짓말이요 잔인한 사기극이란 걸 똑똑히 알게 됐다. 중국공산당은 사회주의라는 가면을 쓰고 마피아 자본주의를 운영하면서 국민을 착취하고 억압하는 조직폭력배들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권 대표는, 지난 3.9 대선을 앞두고도 중국인들이 모여 결의대회를 열고 "60만 중국 동포들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사실을 재론하면서, “중국공산당은 중국 본토의 소위 우마오당 3,000만 명,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중국인 100만 명, 중국인유학생 7만 명을 총동원하여 인터넷을 통해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 우리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온라인 여론이 중국인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끔찍한 현실을 수시로 목격한다”고 개탄했다.


이어 그는 오는 6.1지방선거에서도 중국공산당이 다방면으로 개입할 텐데, 우리 국민이 눈을 부릅뜨고 경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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