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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11 15: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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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오후 경북 안동시 경북유교문화회관을 방문 박원갑 경상북도향교재단 이사장과 맞절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취임해 국정을 운영함에 있어 국민 전체가 역사를 우리나라 역사를 바로 알고 조상과 뿌리, 또 그 문화에 대해 제대로 배워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경북 안동 유교문화회관을 찾아 지역 유림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역사, 조상 등 우리의 뿌리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고 학교에서도 제대로 가르치지 않아 청소년들부터 자기 정체성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다 보니 자부심과 자존심을 지키기 어렵다"며 "그게 우리 사회의 여러가지 어려움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작년에 논산에서 노성 윤가 파평 윤씨 윤증 선생을 비롯해 퇴계 선생의 제자분들과 교류를 했다"며 "노성과 안동 간에 오랜 세월에 걸친 문화, 인문학적 교류가 쌓여 있는 것이 제게도 이 안동이 여기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고향과 같은 생각을 주게 만드는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안동을 찾은 바 있다. 당시에는 관례에 따라 윤 당선인이 유림들에 큰절을 올렸으나 이날은 유림 대표가 윤 당선인에 큰절을 올렸으며 윤 당선인도 맞절을 했다.


이날 유림들은 윤 당선인 이름을 따 '석심성국태 열락석민안고(錫心成國泰, 悅樂願民安:강한 마음으로 태평성대를 이루게 해주고,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국민들을 편안하게 하길 기원한다)'라는 오언대구를 쓴 족자를 전달했다. 글은 안동 출신 율강 김부경 선생이 썼다. 족자를 전달 받은 윤 당선인은 "집무실에 걸어두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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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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