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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15 23:10:36
  • 수정 2022-03-15 23: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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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4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존슨 총리는 윤 당선인에게 당선 축하의 뜻을 전했으며 양국간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윤석열 당선인측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금주 중 호주·인도 총리와도 통화한다. 그는 미국·일본·인도·호주 4국 협력체인 '쿼드(Quad)'에도 단계적으로 가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번주 중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특히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통화는 한 차례 연기된 바가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5월 중순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제3차 쿼드 정상회의를 앞두고 윤 당선인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추측이 나왔으나 내부적으로는 보다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공식 안보회의체인 쿼드는 인도·태평양에서 사실상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중국과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우리로서는 쿼드에 가입할 경우 외교적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도 있다. 충분한 대응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로 쿼드 가입에 속도를 내는 건 오히려 외교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윤 당선인의 쿼드 가입 의사는 분명하다. 때문에 한 관계자는 "임기 내 가입 수준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며 "현재 속도를 내고 있다는 판단은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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