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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20 2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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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내무장관은 19일 동부 돈바스지역의 전선을 시찰하던 중 CNN보도팀에게 "우리 우크라이나 군은 어떤 시나리오에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 날 박격포탄 등 10여발의 포격을 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군 전선을 돌아본 그는 현장을 떠나기 전에 노볼루한스키에서 CNN에게 동부지역 포격이 러시아군의 자문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곳 우크라이나 지상군 병사들과 이야기를 했다.  이들은 놀라울만큼 용맹하고 사기가 높았으며 전원이 어떤 시나리오에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도 직접 포격을 당하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승용차를 타고 오는 길에 폭탄 소리가 들릴 때 마다 차를 멈추고  땅바닥에 엎드려야 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러시아 군이 우리 영토를 따라서 진격해오고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  또  와그너PMC의 어떤 부대들이 우리 영토에 이미 진입했는가 하는 첩보도 접수되어 있다.  이들의 체류목적은 우리 국내에서 파업과 방해공작을 조직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와그너부대는 러시아의 준 군사조직으로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리주의자들을 오랫동안 지원해 왔으며 리비아, 시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다른 나라에도 파견되어 작전을 펼쳐온 조직이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는 와그너 부대도, 어떤 민간 용병부대도 계약이나 파병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지난 며칠 동안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전선을 따라 우크라이나 진지를 향해서 엄청난 중화기의 발사가 집중되었다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19일 오후 5시(현지시간)부터 러시아 점령군이 민스크 정전협정 위반을 70여건이나 범했으며 그 가운데 60건은 민스크협정에서 금지했던 종류의 중화기 발사였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19일 우크라이나 군인 2명이 피살되었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알렉세이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간은  19일 페이스 북에서 우크라이나군은  분리주의자들의 지역에 대한 공격을 계획도 시행도 한적이 없다며 스스로 도네츠크공화국임을선포한 반군 지도자들의 피격 주장을 일축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우리는 어떤 공격 계획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군대와 거주지역에 대한 공격이나 발표는 절대로 응징없이 지나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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