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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2-16 22: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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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6일 국민의당 유세버스에서 사망한 선거운동원 빈소를 조문하고 안철수 후보에게 위로를 전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저녁 충남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국민의당 고(故)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선거대책위원장 빈소를 찾았다.


호남과 강원 지역을 순회하던 윤 후보는 원주 유세를 마친 후 곧바로 상경해 저녁 8시 30분께 빈소에 들어섰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는 사망 사고 후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빈소를 지키던 안철수 후보와도 만났다. 양측은 주위를 물리고 25분 가량 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후보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함께 대선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안 후보에게 안타깝고 불행한 일에 대해 인간적인 면에서 함께 얘기를 나눴다"며 "내가 힘은 못 되더라도 마음의 위로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안 후보와의 단일화 신경전을 의식한 듯 "혹시 여러분이 추측하는 그런 (얘기는) 오늘 이 장소가 장소인 만큼 다른 얘기는 나누지 않았다"며 "안 후보 사모님도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황이어서 사모님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정치 현안에 대해선 딱 두분만 말씀을 나눴기 때문에 (알 수 없다)"며 "독대는 한 20여분 정도 했다"고 부연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도 "따로 방에 들어간 건 아니고 열린 공간에서 두분이 얘기를 했다"며 "따로 (양측 관계자들이) 배석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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