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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08 22: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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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국무부 [사진=Why Times]


카자흐스탄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는 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 주재 총영사관 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voluntary)으로 철수할 수 있도록 했다.


국무부는 이날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응급상황 대처에 필요하지 않은 알마티 총영사관의 공무원과 총영사관의 모든 미 공무원 가족들의 자발적인 출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시위, 파업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빠르게 전개될 수 있다"며 "교통, 통신 등의 서비스를 중단시킬 수 있으며 폭력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국무부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미국 시민들은 폭력 시위가 카자흐스탄을 떠나는 미국 시민들에 대한 지원 등 미국의 영사 서비스 제공 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연료비 급등으로 촉발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군경이 무력 진압하면서 이날까지 시위대 최소 26명이 사망했고, 경찰도 최소 18명이 숨졌다.


군경은 시위에 참여한 3000명 이상을 체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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