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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22 05: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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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가운데 이 대표를 만나기 위해 당대표실을 찾은 조수진 최고위원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 힘’의 당 대표인 이준석 대표가 오는 3월 9일 대통령선거에서 정권교체라는 시대의 요구를 중시하고 국민의 여망을 받들어 승리를 쟁취하려면 지금 당장 자기의 언동과 행태를 바꾸어야 한다.


‘더민주’의 당 대표처럼 모든 힘을 대통령 후보에게 실어주고 자기의 존재를 들어내거나 자기의 사진이나 언동이 뉴스거리로 되는 것조차 삼가고 있다. 이러한 행태는 대통령제 헌법하에서 대선 기간 중 당 대표가 보일 모범적 태도 같다.


당대표란 사람이 대선이 78일밖에 남지 않는 시간에 상임선대위원장을 그만두고 돌연 선거운동진영을 대폭 고쳐 일할 수 있는 체제로 바꾸자고 떠들고 나오는 것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한마디로 자당 대선후보의 리더십에 공공연히 도전하는 것이다.


이렇게 표 떨어질 행동을 함으로써 대통령 후보를 궁지에 몰아넣거나 괴롭히는 행동은 울산(蔚山)파동으로 족하다.


이런 행태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


지금 이준석 대표의 행동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고 되어서도 안 된다.


국민의 힘을 지지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준석 대표가 차라리 스스로 선거에 도움이 되기 싫으면 조용히 말없이 사라지기를 바랄 것이다.

‘국민의 힘’에 기대를 거는 유권자들을 더이상 실망시키거나 낙담시키지 말기 바란다.


20~30세대의 지지를 등에 업고 있다고 껍죽대면서 당의 대선운동의 전개에 난관을 조성하는 이준석 대표의 행동을 칭찬할 국민들은 없다.


자중자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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