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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15 12:38:23
  • 수정 2021-12-15 12: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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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위기대응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종인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은 15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우리가 대통령을 뽑는 거지, 대통령 부인을 뽑는 게 아니다"고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한 '대선 보훈 정책 제안 및 기조강연'을 마친 뒤 이같이 말하며 "지나칠 정도로 후보의 부인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한다는 게 내 상식으로는 납득이 안 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김건희씨의 허위경력에 문제가 없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허위경력인지 아닌지 내가 확실하게 모르니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고 답했다.


배우자의 논란에 대해서는 선대위 차원에서도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자꾸 그 문제가 나기 때문에 내가 나름대로, 제대로 한번 검토를 해볼게요"라며 "오랜 시간이 안 걸릴 거라고 본다. 오늘 내일이라도 내가 정확하게 검토를 할 거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건희씨의 허위 이력에 대한 선대위 차원의 입장도 곧 나올 수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서 하루이틀이면 대략 뭐라는 게 나타날 것이고 그걸 그대로 얘기할 테니까 너무 염려들 말라"고 했다.


윤 후보가 조국 전 법무장관의 자녀를 수사할 때와는 달리 배우자 허위 이력에 대한 잣대가 너그럽다 지적에 대해 "조국 수사 때 기준이 어떤 것이고 이번엔 무엇이 기준이 안 맞는지 나는 납득을 하질 못한다"고 말했다.


또 "정확히 알면 말하는데 정확히 몰라서 얘길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건희씨의 등판 일정에 대해서는 "후보 부인이니까 언젠가 한 번은 등장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나타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어느 시기에 나타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우리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는 중"이라며 "어느 시점이 될지 모르지만 계속해서 대중 앞에 안 나타날 수는 없으니, 적정한 시기에 적정한 방법으로 데뷔를 할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윤 후보가 전날 관훈 토론회에서 '작은 정부'를 거론한 데에는 "일단 당선되고 난 다음에 정부의 사정이 어떻게 돌아가느냐에 따라서 아마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고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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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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