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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역대 최대 규모 연합 군사훈련 '킨소드' 전격 착수 - 4.5만 자위대·1.2만 미군 참여…역대 최대 규모 - 중국 억지 겨냥…규슈·난세이제도서 집중 실시 - 장사정 25식 지대함유도탄·네메시스 최신 장비 동원
  • 기사등록 2026-10-19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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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의 25식 지대함유도탄 [교도=연합뉴스]

일본 자위대와 미군이 우주와 사이버 영역까지 아우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 군사훈련에 돌입하며 대중국 견제 수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일본 자위대와 미군은 10월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열흘간 미일 연합 군사훈련인 '킨소드'를 전격 전개한다. 이번 훈련은 전통적인 상륙 작전과 미사일 방어 체계 점검은 물론 우주, 사이버, 전자파 등 첨단 신영역까지 기동 범위를 대대적으로 확장했다. 참여 인력은 자위대 소속 4만 5천 명과 미군 1만 2천 명 등 총 5만 7천 명에 달하며, 과거 동참했던 호주와 캐나다 외에도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5개국이 합류해 다국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작전 구역은 중국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 확보를 목표로 규슈와 난세이제도를 중심으로 설정됐다. 특히 대만과 불과 107km 떨어진 일본 최서단 요나구니지마에서도 실전성 높은 기동이 이뤄진다. 훈련 시나리오는 가상의 적군이 일본 규슈 남단에서 대만 동쪽으로 이어지는 난세이제도에 상륙해 침공을 감행하는 긴급 상황을 설정하고, 이에 맞춰 미일 양국 군이 공동으로 대응망을 가동하는 절차를 집중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양국의 핵심 최첨단 무기 체계가 대거 투입되어 실전 매뉴얼을 점검한다. 육상자위대의 '25식 지대함유도탄'을 필두로 미국의 무인 원격 대함미사일 체계인 '네메시스(NMESIS)', 저고도 침투 드론을 격추하는 통합방공시스템 '마디스(MADIS)',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 '하이마스(HIMARS)' 등이 현장에 배치된다. 사거리가 약 1천km에 달하는 25식 지대함유도탄은 중국 연안과 대만 주변 해역을 직접 타격권에 두는 적 기지 공격 능력 전용 장비로, 일본의 전수방위 원칙 변화를 보여주는 핵심 전력이다. 현장에서는 차량 이동 후 기동 순서 및 발사 절차를 점검하며 실제 사격은 실시하지 않는다.


미일 군사 당국은 이번 대규모 기동을 통해 역내 안보 위기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상호운용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을 명확히 했다. 우치쿠라 히로아키 통합막료장은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훈련은 일미 양측의 기동전개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즉각 대응과 상호운용 능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훈련이 최대에 가까운 규모인 것은 위기감의 표현이면서 훈련 니즈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강조하며 가중되는 역내 안보 불확실성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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