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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연합군 예멘 요충지 대규모 탈환…후티 반군 사우디 공항 공습으로 맞불 - 바브엘만데브 해협 북쪽 요충지 3곳 제압 - 타이즈 포위 및 사우디 공항·정유시설 공습 - 미 정보 지원 속 양측 유혈 충돌 극심
  • 기사등록 2026-10-06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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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브엘만데브 해협 [EPA=연합뉴스. 후티반군 미디어센터 공개영상 캡쳐]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예멘 반군 후티가 점령했던 주요 거점을 재탈환한 가운데 후티 측이 사우디 핵심 시설을 공습하며 반격에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과 예멘 정부군은 5일 홍해 상의 핵심 전략 지역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북부 두바브, 바브, 하데이드 등 주요 지역을 다시 제압했다. 이번 군사 행동은 연합군 측이 영토 회복을 목표로 작전 개시를 선언한 이후 본격적으로 펼쳐진 대규모 공세에 따른 결과다. 작전 과정에서 예멘 정부군이 지상 공격을 이끌었으며 사우디군은 공중 지원을 맡아 일제히 공격을 감행했다.


투르키 알말리키 사우디 연합군 대변인은 작전 과정에서 전투기 100여 대를 동원해 바브엘만데브 일대의 상공 통제권을 확보했으며 반군 측 거점 수백 곳을 무력화했다고 전했다. 연합군은 호데이다에 위치한 주요 군사 시설을 집중 타격해 무기 저장고와 해저 지뢰 보관소를 전파하는 등 홍해 남부 항로를 위협하는 요인들을 사전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이에 대응해 후티 반군은 예멘 내 주요 도시인 타이즈를 목표로 세력을 확장하며 정부군 주력 거점인 투르바 지역을 차지했다. 현지 치안 당국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반군 세력이 알사피야 일대를 통제하면서 주요 이동 통로를 차단했고 타이즈로 향하는 물자 공급망을 봉쇄한 채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는 실정이다. 통신 매체에 따르면 해당 거점을 둘러싼 교전으로 단 하루 만에 7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반군은 예멘 내부 작전과 더불어 사우디 본토를 직접 겨냥한 타격 수위도 끌어올렸다. 이들은 사우디 리야드 공항과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정유 시설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무인기를 발사하며 강하게 맞섰다. 한편 미국 측은 전투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정보 공유 방식으로 연합군을 간접 지원하는 행보를 보였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연합군과의 사전 조율 여부를 묻는 질문에 양국 간 방위협정이 존재한다는 점만 언급하며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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