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젤렌스키 "러, 북한에 제트추진 드론 기술 이전한 듯" - 북한 미사일 지원 대가로 제트추진 드론 기술 공유 가능성 제기 - 한국 요청으로 북한군 포로 송환… 헌법상 한국인 신분 언급 - 실전 경험 쌓은 북한군 위협 강조하며 일본과의 안보 협력 피력
  • 기사등록 2026-10-05 12:00:01
기사수정

4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 중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AF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북한에 제트추진 드론 기술을 이전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양국 간 군사 밀착에 대해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 및 수스필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제트추진 드론 기술을 공유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 물론이다"라며 이를 공식 인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에 모든 기술을 이전하고 있다며, 북한이 탄도미사일 등으로 러시아를 도운 대가로 군사 기술 공유가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고 파악했다. 


최근 파장을 일으킨 생포 북한군의 한국 송환 공개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놓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이 북한 군인들을 넘겨달라고 요청했다"며 "한국 헌법에 따르면 그들은 한국인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비공개 합의를 어겼다며 항의한 한국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이나 양국 간 외교 마찰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이 확보한 북한군 포로들의 특성에 관한 구체적인 문답도 이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생포한 포로들을 통해 이전과 다른 정보를 얻었다"며 "이들은 처음에 러시아에 도착했던 대원들과 달리 실전 경험을 전수받고 교육을 이수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드론 운용법은 물론 전자전 시스템 대응 방식까지 포함된 실전 지식과 전투 경험 획득은 매우 위험한 요소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아울러 북한군의 실전 경험 축적이 동아시아 안보 지형에 미칠 파급력도 함께 지목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관련 정보를 일본 측과 공유했음을 공개하며 "일본은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국가이지만 현대전 수행 경험이 부족한 점이 위험 요소"라고 진단했다. 러시아가 5만 명 규모의 북한군을 훈련시킨다면 이 기술과 지식이 수십만 명의 전체 북한군으로 확산된다며, 정보 공유와 협력이 양국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재차 피력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2837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