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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외교의 상징' 중국 판다 핑핑·푸솽, 미국 애틀랜타 동물원으로 출국 - 미중 우호의 상징 판다 핑핑과 푸솽 전격 출국 - 중국 청두에서 출발해 미국 애틀랜타 보금자리 이동 - 10년간의 양국 공동 연구 프로그램 본격 가동
  • 기사등록 2026-09-27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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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국립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칭바오' [신화=연합뉴스]

중국의 대표적 친선 대사이자 양국 외교의 상징인 자이언트 판다 핑핑과 푸솽이 미국 애틀랜타 동물원을 향해 출국길에 올랐다.


중국중앙TV 보도에 따르면 자이언트 판다 핑핑과 푸솽을 실은 전세 항공편이 2026년 9월 27일 오전 2시 55분 중국 청두 솽류공항에서 이륙하여 목적지인 미국 애틀랜타 동물원으로 이동했다. 이번에 이송된 판다 두 마리는 향후 10년 동안 미중 양국의 자이언트 판다 보전 및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항공기 이륙에 앞서 청두 자이언트판다 번식연구기지 현지에서는 이들의 무사 이송을 기원하는 환송 행사가 열렸다.


이번에 미국으로 향한 핑핑은 2020년 3월에 태어난 수컷이며, 함께 떠난 푸솽은 같은 해 10월에 태어난 암컷이다. 이번 이송은 양국 최고위급 정상 간 합의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달 24일 백악관에서 개최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공식 환영 행사 연설을 통해 며칠 뒤 판다 두 마리가 애틀랜타 동물원의 새로운 보금자리에 도착하여 미국 대중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직접 공언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오랜 기간 자이언트 판다를 foreign policy의 일환으로 활용하며 세계 각국과의 친선 관계를 증진하는 이른바 '판다 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미국과 중국은 1999년부터 자이언트 판다 관련 공동 연구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장기간의 합동 연구를 통해 50여 편에 달하는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성공적인 번식을 통해 총 7마리의 새끼 판다를 태어나게 하는 등 학술적·생태학적으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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