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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선택에 달린 전쟁 종결… 이란, 결단 촉구하며 단호한 대응 예고 - "전쟁 시작 안 해… 미국 원하면 단호하게 대응" - 고농축우라늄 희석 의사 재확인하며 핵무김 보유 부인 -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건강 이상설 일축… 정상 정무 강조
  • 기사등록 2026-09-25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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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을 방문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중동 분쟁의 종식 여부는 오직 미국의 결단에 달렸다는 점을 명확히 밝혔다.

전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 들고 연설하는 페제시키안 (AFP=연합뉴스) 2026년 9월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 총회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연설하면서 숨진 이란 이슬람공화국 전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사진을 들고 있다. (Photo by TIMOTHY A. CLARY / AFP) 

제81차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찾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저녁 방영된 미국 폭스뉴스 프로그램 '브렛 바이어와의 스페셜 리포트' 대담에 출연해 분쟁의 책임과 향후 진로에 대한 이란 정부의 입장을 상세히 피력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국이 분쟁을 먼저 야구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하는 한편, 상대측이 무력 충돌을 지속하길 원한다면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뜻을 명확히 전달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이 무력 충돌의 장기화를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사태 해결의 열쇠는 상대국이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핵무기 보유 의도를 묻는 질문에는 대량살상무기 개발이 종교 교리에 위배된다는 점을 들어 강하게 부정했다. 이와 함께 올해 2월 공습으로 사망한 전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역시 생전에 이러한 방침을 여러 차례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60% 수준까지 상향된 고농축우라늄(HEU) 재고를 희석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기존의 외교적 입장도 재차 확인했다. 그는 우라늄 농축도 조율 문제는 커다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며 협상 여지를 남겼다. 또한 미국과 이란 간 체결되었던 휴전 양해각서(MOU)가 원활히 이행되지 못한 원인으로 상호 간 조율 부족과 오해를 지적하고, 유사 사례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상시 소통 창구를 가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같은 날 저녁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도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기존의 공식 입장을 고수하는 한편, 미국이 부과한 경제 제재가 자국 민생에 미치는 폐해를 지적했다. 또한 모즈타바 하메네이 현 최고지도자의 중태설과 관련해서는 대략 한 달 반 전쯤 직접 대면해 7시간가량 회담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행정부의 정책 집행이 최고지도자 측과의 상의와 지시를 바탕으로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함께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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