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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연쇄 도발…日 "EEZ 밖 낙하" 규탄 - 북한, 원산서 단거리 미사일 2발 연달아 발사 - 일본 EEZ 밖 낙하 추정…피해는 없어 - 일본, 외교 경로 통해 즉각 항의 및 규탄
  • 기사등록 2026-09-21 0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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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되는 북한 전술탄도미사일 [연합뉴스]

북한이 동해상을 향해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연쇄적으로 발사하며 무력 도발을 강행했다.


한반도 동쪽 해상으로 도발을 재개한 북한은 2026년 9월 20일 원산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순차적으로 발사했다.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분석에 따르면 첫 발사 시각은 오후 3시 무렵이었으며, 비행거리는 약 450km 수준을 기록했다. 연이어 오후 5시 50분경 포착된 두 번째 미사일은 600km 이상을 날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도발에 동원된 발사체를 북한의 대표적 전술 무기 체계인 화성-11 계열 미사일로 추정하고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일본 방위성 역시 발사 상황을 즉각 감지하고 구체적인 정황을 공개했다. 일본 측 정밀 분석 결과에 의하면 첫 번째 발사체의 최고 고도는 60km, 비행거리는 440km 안팎으로 추정됐다. 뒤이어 오후 5시 54분께 포착된 두 번째 발사체는 최고 고도 70km상공까지 상승한 뒤 590km가량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발사체 모두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외곽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평가됐으며, 선박이나 항공기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이번 도발에 대해 일본 정부는 즉각 강경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북한의 의도를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지속적인 핵·미사일 광풍은 역내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 지적했다. 더불어 주베이징 대사관 채널을 활용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을 이유로 엄중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도 관계 기관에 군사 동향 수집과 항행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도발 빈도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들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14번째로, 불과 8일 만에 도발을 재개한 셈이다. 일본 정부가 포착한 기점을 기준으로 보더라도 올해 9번째 발사 발표로 기록되며, 연간 전체 도발 횟수가 지난해 수치를 이미 두 배 이상 웃돌고 있어 역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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