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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 조선소 수리 화물선 대형 화재… 20명 숨지고 5명 실종 - 칭다오 북해조선소 정비 중 화염… 승선원 42명 중 대형 인명 피해 - 수색 당국 긴급 투입에도 20명 숨진 채 발견·5명 행방불명 상태 - 최고지도부 총력 수색 및 조속한 원인 규명 엄정 책임 지시
  • 기사등록 2026-09-11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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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항[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산둥성 칭다오 조선소에서 수리 점검 작업을 진행하던 외국 국적 화물선에 화재가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산둥성 칭다오 소재 중국선박그룹(CSSC) 산하 칭다오 북해조선유한공사 내에서 정비 중이던 외항 화물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오전 11시 15분 무렵 솟구쳤으며, 당시 사고 선박 내부에는 총 42명의 인원이 승선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직후 12명은 현장에서 무사히 대피했으나 5명은 신체적 상해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의료진 측에 따르면 이송된 부상자들의 생명에는 별다른 지장이 없는 상태다.  화염이 퍼지는 과정에서 승선자 25명의 연락이 한때 두절되어 수색 당국의 긴급 구조 활동이 전개됐다. 현장에 투입된 구조대는 오후 5시 30분까지 20명의 소재를 확인했으나 발견 당시 이들은 이미 안타깝게 숨진 상태였다. 당국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나머지 5명에 대해 수색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현지 관계 기관은 사고 화물선이 외국 국적이라는 사실만 공개했을 뿐 상세한 선적국이나 선원들의 신원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현장 소방 인력이 투입된 불길은 발생 약 3시간 15분이 지난 오후 2시 30분쯤 모두 잡혔다.


중국 정부는 사고 직후 비상 대응 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응급관리와 소방, 공안, 보건 등 관련 부처 인력을 현장에 대거 동원해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참사 보고를 받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법에 따라 엄중하게 책임을 물으라"고 강력히 주문했다.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역시 인명 구조와 부상자 치료, 현장 수습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하며 수색과 수습 과정에서 추가적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방지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당국은 지도부의 지침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동시에 미발견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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