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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인대 부위원장,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 행사 연이어 참석 - 베이징 북한대사관 78주년 행사 - 펑칭화 부위원장 축사로 관계 강조 - 양국 지도자 합의 이행 의지 확인
  • 기사등록 2026-09-10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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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평양에서 만난 김정은과 시진핑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1박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9일 오후 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환송했다. 2026.6.1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중국 정부가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개최된 북한 정권 수립 기념일 행사에 작년에 이어 전인대 부위원장을 보내 양국의 외교적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입법기구를 대표하는 펑칭화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베이징 소재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정권 창건 78주년 기념 연회장을 찾았다. 관영 신화통신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 날 진행된 연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으며 펑칭화 부위원장은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와 함께 단상에 올라 각기 축하 연설을 진행했다. 두 인사는 양측 최고 권력자들이 도출한 합의 사항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양국 관계를 더 높은 단계로 격상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중국 당국은 주중 북한대사관이 주최하는 정권 수립 기념행사에 전인대 부위원장급 인사를 꾸준히 파견하는 외교적 관례를 이어오고 있다. 정주년을 특별히 기리는 사회주의권 고유의 관습에 발맞추어 70주년이었던 2018년에는 최고 지도부 일원인 왕양 당시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이 직접 식장을 찾았고, 75주년이었던 2023년에는 전인대 지도부 내 선임인 리훙중 부위원장이 식장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러시아와 북한의 밀착 구도로 인해 한때 이상기류가 감돌던 2024년에는 별도의 고위급 참석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으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이뤄진 직후 개최된 지난해 행사에는 장칭웨이 부위원장이 자리를 채우며 기존의 외교 교류 틀을 재확인했다. 한편, 북한은 1948년 9월 9일 김일성 내각이 들어서며 정권이 첫발을 내딛은 날을 국가 최고 기념일 가운데 하나로 지정해 매년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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