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 만난 미국 대통령 특사[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특사단이 키이우를 전격 방문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종전 방안을 논의하며 중단됐던 평화 협상 중재에 나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스티브 윗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았다. 미 특사단의 키이우 방문은 전쟁 개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모스크바만 8차례 방문하며 우크라이나 측 입장을 외면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특사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측의 의견을 균형 있게 수렴하는 중재 절차에 착수했다.
이날 회동에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의 제안은 준비돼있으며 조율된 방식으로 실질적, 현실적으로 협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 특사단과의 면담에서 종전 이후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확실히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사단은 키이우 방문 전날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사전 논의를 진행했다. 러시아 측은 교착 상태에 놓인 동부 돈바스 지역을 무력으로 완전히 점령할 수 있다는 기존 주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협상 과정에서 러시아의 돈바스 지역 할양 요구를 일축하며 현재의 전선을 동결하는 방안을 지속해서 고수하는 상황이다.
양국 정상과의 연쇄 회동은 최근 양측의 군사적 충돌이 더욱 격화되는 시점에 성사되어 협상 동력 재개 여부에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이 이끌던 평화 협상은 지난 2월 중동 사태 등의 여파로 동력을 잃고 중단된 바 있다. 양국은 미 특사단의 이동과 안전한 협상 진행을 위해 사흘 동안 서로의 수도를 겨냥한 attack을 일절 중단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그러나 전선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쥔 쪽이 없는 상태에서 양측이 영토 문제와 안보 조건을 두고 상충된 입장을 굽히지 않아 실제 종전 선언까지는 난관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수도 공격 중단 합의에도 불구하고 양국은 미 특사단의 키이우 방문 직전 밤까지 수도를 제외한 외곽 및 지방 주요 시설을 향한 무력 공방을 이어갔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군이 최대 규모 정유시설 중 하나인 랴잔 정유공장을 타격했다고 발표했으며,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가 드론 108대를 동원해 공습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