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란,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개입 시 '직접 전쟁 참전' 간주 강력 경고 - 이란 고위 당국자, 알마야딘 인터뷰서 대한민국 향해 전격 경고 메시지 전… - 호르무즈 해협 대응 파병 검토 중인 한국 정부에 미 군사작전 협력 중단 요… - "미국 압력에 자국 이익 희생 말라" 주장… 청와대 "한반도 대비태세 고려"
  • 기사등록 2026-09-06 05:00:01
기사수정

호르무즈 해협 인근 선박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한국이 자국에 맞서는 군사적 행동에 나설 경우 이를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전쟁 참여로 간주하겠다며 강하게 경고했다.


레바논의 친헤즈볼라 성향 매체 알마야딘은 이란의 안보 및 정치 부문 고위 관리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 같은 입장을 보도했다. 이 관리는 한국 정부를 향해 미국의 불법적인 군사작전 수행 요구에 응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한국이 미국의 공격적이고 역내 안정을 해치는 정책에 끌려가 자국의 국익과 국제적 위상을 스스로 손상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해당 당국자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하는 긴장 상황의 본질적 요인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 행위에 있다는 점을 한국 역시 충분히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이 이란에 맞서는 행동을 한다면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침략 및 전쟁에 대한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단언했다. 이어 이란 국민과 그들의 정당한 권리를 위협하는 제반 행위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이 관리는 미국의 불법적인 개입과 경제 봉쇄 조치가 이어지는 한 Middle East 지역의 평화와 안보 회복은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란 파르스 통신 역시 관련 소식을 전하며, 한국 대통령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이란 작전 참여 압박 속에서 수색·구조 목적의 부대 배치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을 함께 언급했다.


이번 발언은 한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내 실질적 기여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시점에 나와 주목받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해협 일대에 대한 군사적 파병 검토 여부에 대해 한반도 안보 대비 태세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한반도의 방위 역량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다각적인 군사적·인도적 기여 수위를 신중하게 산정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2787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