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 승리를 위해 주요 격전지 35곳을 직접 찾아 지원 유세를 펼치며 다수당 지위를 수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으로 공화당 소속 의원들을 초청해 가진 만찬 자리에서 다가오는 11월 중간선거 승리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11월까지 100%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며 "나는 이곳저곳을 다니며 많은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핵심 구상으로는 승부가 아슬아슬한 접전 지역에 대한 집중 공략 방안을 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모든 것이 약 35개 선거구에 달려 있다"며 공화당 지도부를 향해 경합 지역 후보자들의 명단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나는 그 35곳을 모두 방문할 것이며, 모두를 당선시킬 수 있을지 보겠다"고 강조했다. 지원 행보 시점에 대해서는 너무 일찍 시작할 경우 대중의 기억에서 잊힐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11월 3일 선거일을 앞둔 마지막 30일 동안 현장 유세에 집중하겠다는 구체적 일정도 덧붙였다.
집권 여당이 고전을 면치 못해 온 역대 선거 지형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현직 대통령이 속한 정당이 불리했던 이른바 '중간선거의 저주' 관행을 끊어내겠다는 취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대통령이든 위대한 대통령이든, 중간선거에서는 패배하기 마련"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뒤집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아울러 "우리는 하원의원들과 상원의원들을 당선시켜야 하고 현직 의원들을 지켜내야 한다"며 여당 자리를 지켜낼 것을 당부했다.
상대당인 민주당을 향해서는 선명한 이념 대립 구도를 세우며 당내 결집을 독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을 향해 "이들은 사회주의자들이 아니다. 사회주의 단계를 건너뛰고 곧바로 공산주의로 갔다"라는 파격적인 라벨을 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민주당 공산주의자들을 물리칠 것"이라고 지목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대외 안보 이슈인 중동 정세와 관련해서는 미군의 확실한 우위를 확신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만찬에 참석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을 가리키며 "어젯밤 이란과 관련해 잘했다"고 노고를 치하한 뒤 "우리는 아주 크게 이기고 있다"고 선언했다. 이란의 군사력과 경제 여건이 크게 악화한 만큼 이란의 항복은 "이제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대외 승기를 장담했다. 또한 "우리는 이제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고 있으며 매일 밤낮으로 수많은 유조선이 그곳을 통과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이란은 이를 막을 만한 조치를 거의 취하지 못했다. 우리는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해상 통제권을 확고히 유지할 방침을 나타냈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