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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사우델 中남동부 육박…관광지 폐쇄·철도 중단 총력 대응 - 올해 8번째 상륙…사흘간 최고 500㎜ 폭우 비상 - 푸젠·저장성 항로 통제 및 선박 만여 척 피항 - 열차 운행 중지·배수시설 사전 점검 등 안전조치
  • 기사등록 2026-08-27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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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사우델 [EPA=연합뉴스]

제18호 태풍 사우델의 중국 남동부 해안 상륙이 임박함에 따라 기상 당국이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중국 국가기상센터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윈난, 구이저우, 광시, 광둥, 푸젠, 저장, 장시 등 남동부 주요 성·구 지역에 사흘간 강한 빗줄기가 퍼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저장성 남동 일대와 푸젠성 북동부 구역은 200~400㎜의 비가 쏟아질 예정이며, 지형적 특성이 더해지는 일부 지점은 누적 강수량이 50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이 날 밤부터 이튿날 오전 사이 푸젠성 롄장과 저장성 샹산 사이 해안선을 통해 상륙할 것으로 파악되자, 푸젠성 정부는 연안 관광지와 해상 작업장에 대한 통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이에 따라 지난 25일을 기점으로 관내 A급 관광지 180여 곳이 문을 닫았고, 해사당국은 연안 여객선 항로 22개를 차단하며 여객선 44척의 운항을 차단했다. 해상 건설 현장 41곳의 공사도 중지됐으며 작업용 선박 116척이 안전 지대로 대피를 마쳤다.


현지 행정구역 단위의 대규모 피항 작전도 신속하게 전개됐다. 푸저우시 롄장현 관내에서는 피항 대상 선박 1만 887척과 어선 368척이 전원 항구로 들어왔으며, 해상 양식장에서 근무하던 인력 1천350명이 육지로 이동했다. 지방 당국은 도심 침수 취약지 34곳을 전수 점검함과 동시에 빗물 배수구 5천500여 개소를 정비했고, 폭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 인력과 배수 장비를 현장에 사전 배치했다.


내륙 수송망 역시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철도당국은 장강삼각주 일대를 오가는 일부 노선의 운행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저장성을 경과하는 특정 열차편은 29일까지 운행하지 않는다. 이번 태풍은 개나리와 나라에 이어 올해 중국 본토를 타격하는 8번째 태풍으로 기록됐다. 자오웨이 국가기상센터 주임은 "태풍이 잇따라 남동부와 남부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강수 영향이 중첩되는 것과 이후 내륙지역에 미칠 영향에 특히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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