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수도 사나에 전시된 후티 반군의 모형 미사일과 드론. [EPA=연합뉴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정유 시설을 향해 무인기 공격을 감행하며 중동 지역의 긴장을 다시 끌어올렸다.
후티 반군은 자국 영공 침범 행위에 대응해 사우디 남부 자잔에 위치한 아람코 정유 공장을 무인기로 타격했다고 공식 매체를 통해 발표했다. 반군 측은 예멘 사다와 하다주 상공을 무단 침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여러 대의 드론을 즉각 출격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타격은 자잔의 동일한 석유 시설을 향해 드론 2대를 동원했던 공습에 이어 연달아 단행됐다. 후티는 자신들의 거점인 사나 국제공항이 공습받은 사건의 배후로 사우디를 지목하고, 지난 2022년 체결됐던 휴전 협정의 종식을 일방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이후 후티는 사우디의 예멘 봉쇄 조치에 대한 보복을 명분으로 홍해 해역 내 사우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이 선언 이후 사우디의 해상 자산과 지상 석유 인프라를 향한 군사적 공세가 가파르게 격화되는 양상이다.
정유 기지 공습에 앞서 예멘 모카항 인근 바다에서는 작전 중이던 사우디군 소속 상륙함 1척과 호위함 4척 등 총 5척의 군함이 탄도미사일 타격을 받기도 했다. 연일 이어지는 후티 측의 군사 타격 주장 및 피격 정황과 관련해 사우디 정부와 군 당국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