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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란전 집중에 아시아 동맹 안보 불안 확산… 중 역내 세력 확장 - 미국 중동전 집중에 아시아 군사 전력 고갈 - 중국 남중국해 영유권 도발 및 핵 SLBM 시험 발사 - 트럼프 행정부 타협 기류 속 동맹국 소외감 심화
  • 기사등록 2026-08-16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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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5일 베이징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P=연합뉴스]

미국의 군사·외교 역량이 이란전쟁에 쏠린 사이 중국이 아시아에서 세력을 전방위로 넓히며 미국 동맹국들의 안보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5일(현지시간) 중동에서의 자원 소모와 전력 분산으로 미군의 역내 영향력 억제 의지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으며, 아시아 우방국들이 유사시 보호받을 가능성에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방공 요격 미사일을 비롯한 핵심 무기체계의 고갈이 안보 우려를 더욱 키우는 실정이다. 실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중동 내 미군 기지 시설이 파손되고 병력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해, 더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한 중국과의 분쟁 발생 시 미군 대응 능력의 한계가 단적으로 드러났다.  


중국은 미국의 중동 연착륙 부재를 틈타 동아시아 해역에서 무력 시위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달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는 중국 해경이 필리핀 측 선박에 곤봉 및 물대포 공격을 감행해 수년 만에 가장 심각한 충돌이 빚어졌다. 주필리핀 미국 대사가 강력한 연대를 표명했으나, 중국의 확장 행보가 저지될 것으로 기대하는 시각은 거의 없다. 이어서 지난달 6일 중국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태평양에 시험 발사하며 독보적인 핵 전력을 과시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인도네시아와 일본 등 일부 영사관 폐쇄를 추진하고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중국의 관세 보복 조치 이후 중국을 대등한 강대국으로 인정하는 행보를 보였고, 지난 5월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기존의 초당적 대중국 강경 대립 정책을 뒤흔들며 G2 구도를 형성하려는 워싱턴의 기류 변화는 역내 동맹국들을 불안에 빠뜨리고 있다.  


미국이 구체적인 경제적 대안조차 제시하지 못하자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우호적 관계를 모색하는 동맹국들도 늘어나는 양상이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국가안보회의(NSC)에 몸담았던 미라 랩-후퍼 브루킹스연구소 객원연구원은 "동남아 국가들은 강대국 충돌에 휘말리기를 꺼리면서도 미국이 중국에 대한 건전한 균형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미국이 대안으로서 지위를 잃고 방황한다는 인식 때문에 동맹국들이 깊은 안보적 고민에 빠졌다"고 밝혔다.  


미국의 중동전 집중과 방공망 고갈이 동아시아 안보 질서에 미치는 연쇄적 여파를 논의하는 NTD의 관련 뉴스 분석을 통해 더 자세한 배경을 확인해 볼 수 있다.이 영상은 미국이 이란 분쟁에 전력을 쏟으면서 아시아 동맹국들이 느끼는 안보 공백과 이에 따른 대중국 억지력 약화 우려를 잘 다루고 있어 본 기사의 이해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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