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정례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고도 별도의 휴식 일정 없이 국정 수행을 지속한다.
통상 일본의 위정자들은 국회가 문을 닫는 시기를 활용해 해외를 방문하거나 휴양을 즐겨왔으나, 다카이치 총리는 이를 전면 취소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그는 8월 중순에 해당하는 현지 명절 기간에도 구마모토 지역을襲격한 지진 피해의 사후 처리 작업과 더불어 다가오는 가을 임시국회 안건 점검에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
당초 본인의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나라현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거둬들였을 뿐만 아니라 국외 순방 역시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 측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은 "장기간에 걸친 휴양 구상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일터로 향할지 여부는 당일 해결해야 할 과제의 유무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행보는 그가 평소 밝혀온 극단적인 생활 방식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국정 도모를 위한 서류 검토 외에도 건강이 좋지 않은 배우자를 간병하고 집안일을 직접 챙기느라 휴식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언급해 왔다. 실제로 지난달 개인 SNS를 통해 "지휘봉을 잡은 이래 수면 시간이 0시간에서 3시간 사이를 넘나드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며 날이 새도록 업무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가사를 병행하는 일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마저 마다하고 강행군을 이어감에 따라, 일각에서는 국가 리더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는 목소리와 함께 효율적인 일정 관리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동시에 대두되고 있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