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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머리 위 비행제한구역 뚫렸다…美 F-16 전투기 긴급 출격 - 트럼프 소유 뉴저지 골프장 상공 비행제한구역 침범 - F-16 전투기 긴급 출격해 민항기 2대 바깥으로 유도 - 연이은 암살 위협에 당국 진상 조사 착수할 듯
  • 기사등록 2026-08-10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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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경기 참가자들에게 손 흔드는 트럼프 대통령[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문한 골프장 상공의 임시비행제한구역을 민항기 2대가 침범해 F-16 전투기가 긴급 출격했다.  


이 날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F-16 전투기 2대를 긴급 발진시켜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지역 상공을 비행하던 민간 항공기 2대를 통제구역 외곽으로 조속히 피신시켰다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베드민스터'로, 당시 현장에서는 LIV 골프 뉴욕 경기가 진행 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해당 대회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현장에 머무르고 있었다. 


해당 민항기들이 비행제한구역 안으로 들어서게 된 구체적인 경위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조종사들은 비행에 앞서 연방항공청(FAA)이 공시하는 임시비행제한구역(TFR) 목록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미국 현지 매체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그가 머무는 주변 공역에 민항기가 들어와 NORAD 전투기가 발진하는 유사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역 침범이 조종사의 단순 과실일 가능성도 존재하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위해 시도가 연달아 발생했던 점을 감안해 관할 당국의 정밀 조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4월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무기를 소지한 남성이 검색대를 강제 통과하려다 체포됐다. 


이어 캘리포니아의 한 골프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예정 시각을 앞두고 차량에 총기와 탄약을 숨긴 남성이 적발되기도 했다. 앞서 2024년 7월 펜실베이니아 유세 현장에서는 저격범이 쏜 총알이 스쳐 지나가며 오른쪽 귀 상단을 다치는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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