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국, 베이다이허 여름 휴가철 맞아 첨단기술 전문가 대거 초청 - 지도부 휴양지서 주요 인사 격려 - 미중 경쟁 속 인재 확보 총력전 - 국가 핵심전략 과제 연계성 강화
  • 기사등록 2026-08-04 05:00:01
기사수정

中베이다이허 회의 막 올랐나…핵심기술 전문가 초청행사 공개 [중국 신원롄보 캡처]

중국 지도부가 여름철 연례 비공개 모임 장소인 베이다이허에서 첨단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을 격려하며 인재 중심의 국가 발전 의지를 명확히 했다.


중국 권력의 상징적 휴양지에서 전·현직 지도부의 비공개 정치 행사인 베이다이허 회의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행사가 마련됐다. 중국공산당 중앙서기처 차이치 서기는 이 날 휴가를 겸해 현지에 방문한 과학기술 및 학술 분야 대표단과 만나 최고지도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차이 서기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대신해 당 중앙과 국무원 차원의 노고 치하를 건넸다.


이번 자리는 향후 5년간 추진될 제15차 5개년 규획 기간 동안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 분야에서의 성과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국은 교육, 과학, 인력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발전 전략을 통해 강성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략적 기술 개발과 기초 과학 연구를 주도하는 핵심 전문가들이 대거 부름을 받았다.


중국 정부는 매년 여름 휴가철에 맞춰 각계 권위자들을 베이다이허로 초청하는 연례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허베이성 친황다오에 위치한 이 휴양지는 국가 최고 지도자들이 모여 주요 국정 현안과 인사 방침을 결정하는 장소로 활용되어 왔다. 당국이 구체적인 회의 일정이나 안건을 외부에 밝히지는 않으나, 수뇌부의 이동에 맞춰 사실상의 정치 일정이 가동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정치 지형의 변화로 과거에 비해 정치적 파급력이 줄어들었다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여전히 정책 우선순위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기능한다. 특히 미중 간 첨단기술 패권 다툼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초청 행사는 인재 자산의 중요성을 대내외에 다짐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2735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