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지폐[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둔화하는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하반기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펼치며 적시에 유동성을 공급한다.
중국 인민은행은 하반기 업무 회의 결과를 공개하며 정책적 도구를 다각도로 활용해 시장의 유동성을 윤택하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선언했다. 금융기관이 자금을 균형 있게 공급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사회융자 총량과 통화량 증가율을 목표 성장률 및 물가 수준에 맞춰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행보는 지난달 말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에서 확정한 적극적 재정 및 완화적 통화 기조를 현장에서 본격 구현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침체된 경기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중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은 4.3%에 그치며 코로나19 여파가 짙었던 2022년 4분기 이후 약 3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인민은행의 이번 언급을 두고 조만간 파격적인 경기 부양책이 시행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상하이 금융·발전 실험실의 둥시먀오는 "정책 수단이 이미 준비 상태에 있다는 의미"라며 "3분기 중 지급준비율이나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민생은행의 원빈 수석 이코노미스트 역시 "완화적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으며, 경제 여건에 맞춰 중앙은행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인민은행은 실물경제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금융 개혁과 대외 개방도 한층 다질 계획이다. 각국 중앙은행과의 통화스와프 사업을 견실하게 추진하고, 외국 기관이 중국 채권 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판다본드를 한결 쉽게 발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편의를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금융 거버넌스 개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금융시장 인프라 발전을 가속화하여 내부 관리 역량을 높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