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 주택 매몰 사고[웨이보 캡처]
중국 북부 산시성의 한 시골 마을에서 황토 지반이 갑자기 비탈을 따라 무너지며 주택을 덮쳐 주민 5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일어났다.
이달 24일 해 질 무렵인 오후 6시 49분쯤, 산시성 린펀시 훙퉁현에 위치한 한 마을에서 예기치 못한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순식간에 쏟아져 내린 흙더미는 인근 주택 한 채를 그대로 묻어버렸고, 이로 인해 집 안에 있던 주민 8명이 순식간에 고립됐다. 신고를 접수한 현지 당국은 수색 및 구출을 위해 경찰과 소방대원, 의료진 등 총 55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구조대원들이 야간 수색 작업 끝에 흙더미에 묻혀 있던 주민 8명을 전원 찾아냈으나, 이 가운데 5명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나머지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즉시 이송되어 긴급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현지 정부와 관련 기관은 정확한 지반 붕괴 원인 및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아울러 비탈면의 추가적인 유실이나 2차 붕괴 위험에 대비해 사고 현장 주변의 통제를 강화하고 안전 조치를 시급히 집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가 일어난 산시성 지역은 불과 지난 5월에도 탄광 내부에서 가스가 폭발하며 최소 82명이 목숨을 잃고 120여 명이 넘는 이들이 다치는 대형 재난이 발생했던 곳이다. 당시 연쇄 참사로 인해 중앙 및 지방 당국이 대대적인 현장 안전 점검과 관리 감독을 대폭 끌어올린 바 있으나, 불과 두 달 만에 다시 인명 피해 사고가 이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