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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테살로니키 여당 정치인 자택 연쇄 폭발… 1명 사망·4명 부상 - 여당 신민주주의당 겨냥한 가스통 폭발물 공격 감행 - 의원 후보 모친 숨지고 극단주의 소행 추정 수사 착수 - 미초타키스 총리 분열 용납 않겠다며 강력 탄핵 천명
  • 기사등록 2026-07-02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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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당 정치인 자택 공격[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리스 북부에서 여당 정치인들의 거주지를 노린 조잡한 폭발물 테러가 잇달아 발생해 사상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그리스 현지 수사당국에 따르면 그리스 북부 테살로니키 지역에서 신민주주의당 소속 정치인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세 곳을 향한 연쇄 폭발물 공격이 감행됐다. 이번 사건은 오전 4시부터 약 45분간 연쇄적으로 이어졌으며, 범행에 사용된 폭발물은 캠핑용 가스통을 활용해 급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범행을 주도한 세력의 정체나 구체적인 배후 동기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범행의 표적이 된 신민주주의당의 아프로디티 네스토라 국회의원 후보는 이 사고로 화상을 입었으며, 그의 어머니는 중상을 입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 아울러 네스토라 후보의 아버지가 유독가스로 인한 호흡 곤란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같은 건물의 주민 두 명도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는 중이다.


사건이 발생한 직후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즉시 테살로니키 현지를 방문해 병원에 입원한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담화를 통해 "극단주의자들이 유발하는 유혈 사태와 그들이 사회에 심으려는 분열 책동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그리스 내에서 치안을 위협하는 무장 세력의 폭력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에도 동일한 지역인 테살로니키에서 교도관협회장의 자택을 노린 폭발물이 터져 두 명이 다치는 사건이 있었다. 앞서 2024년 6월에는 수도 아테네에서 최고위 판사 자택을 지키던 경비원이 화염병 기습을 받아 다치는 등 고위 공직자와 정치권을 겨냥한 테러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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