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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재무장관 회담, "엔저 개입 용인·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 합의 - 베선트 장관·다카이치 총리 등 연쇄 회담서 환율 및 경제안보 협력 확인 - 중국의 핵심 광물 수출 규제 '불공정' 비판하며 공동 대응 의지 강조 - 14일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전략적 조율… AI 보안 등 미래 기술 논의
  • 기사등록 2026-05-13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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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좌측)과 회담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일본 정부 지도부가 엔화 가치 급락에 따른 시장 개입과 공급망 안보 등 양국 간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일본을 방문 중인 베선트 장관은 이 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를 비롯해 가타야마 재무상,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과 잇따라 회담을 가졌다. 베선트 장관은 다카이치 총리와의 만남 직후 취재진에게 "강력한 미일 관계를 재확인했다"고 전하며 희토류 등 중요 광물 확보를 위한 경제안보 전략과 일본의 대미 투자 촉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14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등 전략적 조율에도 공을 들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최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외환 시장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다. 베선트 장관은 "미일 양국 모두 과도한 환율 변동이 부적절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한다"며 일본 재무성과의 긴밀한 소통을 약속했다. 가타야마 재무상 역시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엔/달러 환율에 대한 미국의 "전면적인 이해"를 얻었다고 언급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엔화 약세 방어를 위해 이달 초 황금연휴 기간 중 단행한 약 5조 엔 규모의 시장 개입을 미국 측이 사실상 용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안보 측면에서는 중국에 대한 견제구를 날렸다. 가타야마 재무상의 설명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중국의 핵심 광물 수출 규제를 "불공정하다"고 규정하며 미국이 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양국은 특정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제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과의 만남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패권 정책'을 언급하며 미국의 에너지 수출 역량을 강조하는 한편, 미일 투자 협정의 조속한 진전을 촉구하기도 했다.


첨단 기술 분야의 새로운 위협에 대한 공조 체제도 구축된다. 양측은 앤트로픽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인 '클로드 미토스' 등장 이후 대두된 금융 시스템 보안 우려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AI 관련 동향에 대해 "미국 정부가 정보를 공유하며 함께 움직이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선트 장관은 13일 한국으로 출국하기 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와도 만나 금융 정책 관련 최종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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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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