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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분석] 미 특수부대, 대담한 구조작전으로 조종사 구조...이란, 북한산 미사일로 미군 공격 들통 - 이란 영토 깊숙이 미 특수부대 침투…격전 끝에 승무원 구출 - 이란, 북한산 미사일로 미군 기지 및 이스라엘 공격 - 이란의 생명줄 차단한 아랍에미리트(UAE)
  • 기사등록 2026-04-06 0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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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영토 깊숙이 미 특수부대 침투…격전 끝에 승무원 구출]


미군이 이란 영토 깊숙한 곳에서 대규모 교전을 벌이며 격추된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의 실종 승무원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역사상 가장 대담한 탐색·구조 작전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런 가운데 이란군이 북한제 무기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고,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에 충격적인 제재를 취하면서 이란이 당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매체인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5일,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5일 자정을 넘긴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그를 찾아냈다!(WE GOT HIM!)’는 메시지를 올리며 구출 성공을 직접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미 공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은 지난 3일 이란 상공에서 격추됐다. 2인승인 이 전투기에 탑승했던 조종사와 무기체계 장교 두 명 모두 비상 탈출했으며, 조종사는 먼저 구출돼 생존이 확인됐지만 무기체계 장교의 행방은 파악되지 않아 수색이 계속됐다.


탈출한 무기체계 장교는 이란 남서부 산악 지형을 무대로 최대 24시간에 걸쳐 고강도 은신 작전을 펼쳤다. 비상 위치 발신기(emergency locator beacon)를 가동한 뒤 암호화 무선기로 미군과 교신을 이어갔다. 그는 추락 현장을 벗어나 높은 능선으로 이동해 몸을 숨기는 생존 훈련 절차를 충실히 따랐다. 소지한 장비라고는 권총 한 자루가 전부였다. 이란군은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그를 추적했고, 지역 상인 단체는 약 100억 토만(약 6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며 민간인들에게 수색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상황을 두고 “이 용감한 전사는 적의 손아귀에서 이란의 험준한 산속을 누비며 시간이 갈수록 적들에게 포위돼 가고 있었다”고 묘사하면서도, “하지만 그는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 나를 비롯해 국방장관, 합참의장, 전우들이 24시간 내내 그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며 구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구출 작전이 본격화된 것은 4일 밤이었다. 작전에는 수백 명의 특수작전 병력과 수십 대의 전투기·헬기, 그리고 사이버·우주 분야를 아우르는 첨단 정보 자산이 동원된 다영역 복합 작전이었다. 미 고위 군 관계자는 이번 작전이 미국 특수작전 역사상 가장 도전적이고 복잡한 작전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작전 지역은 이란 남서부 코흘루예예·부예르아흐마드 주(Kohgiluyeh and Boyer-Ahmad Province) 일대로, 이 지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와 준군사조직 바시즈(Basij) 대원들이 격추 승무원을 찾아 산악 지역을 수색하던 중 미 특수부대 및 공군 구조대(pararescue team)와 정면 교전이 벌어졌다. 미군 공격기들은 승무원 주변으로 좁혀드는 이란 차량 대열을 폭격하고 기총 소사를 가해 접근을 차단했으며, 지상 특수부대는 현장을 향해 진격했다.


작전 중 미군 구조 헬기 2대가 이란군의 사격에 피격돼 탑승 대원들이 부상을 입었으며, 근접 항공지원 임무를 수행하던 A-10 선더볼트 II 공격기도 피탄돼 조종사가 탈출한 뒤 추락했다. 이 A-10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페르시아만 해역에서 격추됐으며, 조종사는 안전하게 구조됐다. 


[“우리는 절대 전우를 두고 떠나지 않는다”]


구출된 무기체계 장교는 부상을 입었지만 스스로 걸을 수 있는 상태로, 미군 구출팀과 함께 이란을 벗어나 쿠웨이트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작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 하늘을 압도적으로 지배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자평하면서,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모든 미국인이 이 순간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한다. 우리는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전문적이며 강인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절대로 미국의 전우를 적진에 남겨두지 않는다!(WE WILL NEVER LEAVE AN AMERICAN WARFIGHTER BEHIND!)”고 덧붙였다.


[이란 언론의 가짜뉴스, “전쟁 포로 잡았다”]


이런 가운데 이란 언론은 지난 3일 격추된 미 공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의 실종 조종사를 자국 민간인이 발견해 혁명수비대(IRGC) 정보국에 넘겼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 소식은 친이란 성향의 SNS 계정들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 나갔으며, 포박된 상태로 보이는 조종사와 그 주변을 둘러싼 이란 군인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함께 게시되어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은 결국 완전 가짜뉴스임이 확인됐다. 



전문가들과 네티즌들은 공개된 사진을 분석한 결과, 화면 속 인물의 손 부위가 비정상적으로 묘사되어 손바닥이 세 개인 것처럼 보이거나 다리와 탁자 경계면이 겹쳐 보이는 등 전형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오류 흔적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일각에서는 사진 속 배경이 중국 파출소 내부 모습과 흡사하며 탁자 위에 중국어 표기까지 보인다는 점을 들어, 해당 이미지가 조작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란, 북한산 미사일로 미군 기지 및 이스라엘 공격]


이런 가운데 이란이 지난주 인도양 디에고가르시아 섬의 미-영 합동 군사기지를 공격할 때 사용한 무기가 북한산 '무수단' 미사일인 것으로 드러났다. 브루스 벡톨 텍사스 안젤로 주립대 보안연구소 교수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이달 초 디에고가르시아에 발사한 미사일은 무수단”이라며 “이란은 이미 2005년에 북한으로부터 이 미사일 19발을 인도받아 운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디에고가르시아 기지는 이란으로부터 약 4,000km 떨어져 있는데, 이는 아바스 아라치 이란 외무장관이 밝힌 공식 사거리인 2,000km를 두 배나 상회하는 수치다. 벡톨 교수는 “이란이 인근 걸프 국가 내 미국 목표물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 역시 북한의 기술 지원으로 개발된 '키암(QIAM)'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이란의 신형 '샤하브-3' 미사일도 사실상 북한의 '노동' 미사일을 그대로 복제한 수준이며, 1990년대 후반 북한이 이란에 약 150기의 노동 시스템을 보급한 이후 이란 내에 관련 제조 시설까지 구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란의 대이스라엘 공격에 동원된 '에마드'와 '가드르' 미사일 체계 역시 북한의 기술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벡톨 교수는 “이란과 북한의 관계는 철저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규정하며 “북한은 모든 무기 체계의 구성 부품을 개발하는 판매자이고, 이란은 현금과 석유를 지불하고 이를 들여오는 구매자”라고 강조했다. 


이란의 이번 디에고가르시아 공격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이란의 실질적인 타격 범위를 전 세계에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 북한이 설계하고 이란이 자금을 댄 이른바 '로그 얼라이즈(Rogue Allies)'의 결속이 중동과 인도양 전역의 안보 지형을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미사일 부품 생산 능력과 이란의 오일 머니가 결합된 이 순환 구조가 지속되는 한, 이스라엘과 미군 기지를 향한 미사일 위협은 기술적으로 더욱 정교해지고 사거리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의 생명줄 차단한 아랍에미리트(UAE)]


이런 가운데 이란으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받아오던 아랍에미리트(UAE)가 이란의 경제적 급소를 겨냥해 대대적인 '무소음 반격'에 나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UAE 당국은 최근 대다수 이란인의 입국과 입국 비자 발급을 제한하기 시작했다”면서 “이 소식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UAE 내 거주하는 50만 명 이상의 이란 교민 사회에는 거대한 공포와 혼란이 일고 있는데, 이번 조치는 이란의 핵심 경제 활동을 옥죄기 위한 UAE의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SCMP는 이어 “특히 UAE는 자국 내 자유무역지대에 설립된 이란계 유령회사들을 전격적으로 청소하고 있는데, 이 회사들은 그동안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홍콩과 싱가포르의 중간상을 거쳐 중국 매수자에게 석유 및 석유화학 제품을 판매하는 주요 통로로 활용해 왔다”면서 “UAE 국가안보국은 상업적 활동으로 위장해 운영되던 이란과 헤즈볼라 연계 '테러 네트워크'를 적발해 파괴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유령회사들이 이란 국고로 달러와 유로화를 송금하는 사실상의 '수혈 통로'였던 만큼, 이 연결고리가 끊길 경우 이란의 외환 체계가 붕괴 수준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파리에 상주하는 정치경제학자 로버트 모길니키(Robert Mogielnicki)는 이 같은 UAE의 행보에 대해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는 UAE가 더욱 정밀하고 표적화된 대응 방식을 모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현재 UAE는 경제적 압박과 동시에 미국을 상대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해제하기 위한 군사적 행동을 촉구하는 로비도 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바 대학원의 이란 전문가 파잔 사베트(Farzan Sabet)는 “아부다비의 막대한 부와 중동 내 두바이의 위상을 고려할 때, UAE는 이란과의 경제적 유대를 완전히 끊어낼 역량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렇게 단순한 물리적 충돌을 넘어 자본과 무역 네트워크를 동원한 고도의 심리전과 경제전이 중동 갈등의 새로운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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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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