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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찰] 중국 푸젠항공모함 중대 결함? 기본설계부터 이미 문제는 심각했다! - 중국매체, 푸젠항공모함 중대 결함 폭로, ‘사출기’가 문제 - 외부에 보여지는 성과에만 급급했던 중국, 참사 자초 - 푸젠항모 핵추진 아닌 디젤동력... 사출기 제대로 작동할까?
  • 기사등록 2025-09-17 11: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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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매체, 푸젠항공모함 중대 결함 폭로, ‘사출기’가 문제]


중국의 세번째 항공모함 푸젠호가 지난 10일부터 9번째 해상시험에 돌입하면서 위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돌연 중화권매체들이 푸젠항공모함에 중대한 결함이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고 나서서 그 진위 여부가 관심의 초점으로 떠올랐다. 특히 결함 부분으로 중국이 그토록 자랑하던 사출기가 언급되었다는 점에서 만약 중화권 매체들의 지적이 사실이라면 중국은 엄청난 수모를 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만의 뉴토크(New Talk)신문은 15일, “중국 언론, 푸젠급의 중대한 결함 폭로! 사출기가 경사진 갑판을 침범하여 전투기의 동시 이착륙을 방해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 최초의 전자식 사출기 항공모함인 푸젠함이 최근 여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CCTV 다큐멘터리 ‘공세(Offensive)’가 방영되면서 외부 세계는 푸젠함이 사출기를 이용해 함재기를 발사하는 실제 전투 영상을 기대했지만,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영상에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었는데, 바로 푸젠함은 함재기의 동시 이륙 및 착륙 작전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뉴스는 다양한 중화권 매체들을 통해 동시에 전해졌다.


▲ [사진=‘해사선봉(海事先鋒)’]


뉴토크신문은 이어 중국 군사 매체로 알려진 텐센트뉴스의 ‘해사선봉(海事先鋒)’을 인용해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직후부터 전 세계 항공모함은 이착륙 충돌을 해결하기 위해 경사 갑판 설계를 채택했는데, 이는 전후 대형 및 중형 항공모함의 표준이 되었다”면서 “그러나 배수량 8만 톤의 준초대형 항공모함인 푸젠함은 이러한 기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외부의 비판을 받았다”고 짚었다.


▲ [사진=‘해사선봉(海事先鋒)’]


뉴토크신문은 “다큐멘터리 영상은 착륙 후 함재기 J-15 전투기가 갑판 오른쪽에 있는 집결 구역으로 택싱(taxing)해야 하며, 이때 함미에 있는 1번과 2번 사출기를 통과해야 함을 보여준다”면서 “2번 사출기가 경사진 착륙 활주로를 침범하기 때문에, 함재기는 항공기 회수 시에만 1번 사출기를 이륙에 사용할 수 있는데, 더욱이, 항공기의 출격 경로가 사출기 궤적과 겹치기 때문에 이륙과 착륙을 동시에 수행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뉴토크신문은 “‘해사선봉(海事先鋒)’의 기사는 이러한 설계상의 제약이 항공모함의 출격 빈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면서 “미국의 니미츠급 항공모함은 하루 평균 약 120회의 출격을 하는 반면, 포드급 항공모함은 ‘원스톱 지원’ 시스템과 최적화된 갑판 절차 덕분에 하루 평균 출격 횟수를 160회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뉴토크신문은 “이와 대조적으로, 푸젠급 항공모함은 동시 이착륙 작전에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유사한 지원 모델도 부족하다”면서 “이는 실제 항해 시 전투 효율성을 저하시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뉴토크신문은 “‘해사선봉(海事先鋒)’의 분석에 따르면, 문제의 근본 원인은 푸젠함이 애초에 증기 사출기 항공모함으로 설계되었으나, 이후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전자식 사출기를 장착할 수 있도록 개조된 데에 있다”면서 “그러나 전자식 사출기의 궤적이 100m에 달할 정도로 길어지면서 레일이 착륙 구역을 침범하여 효율성과 성능 간의 균형을 맞추는 설계가 필요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중국 해군은 중형 전투기와 조기 경보기의 안전한 이착륙을 보장하려면 더 강력한 사출기와 더 긴 착륙 갑판을 사용해야 했으나 이미 설계가 마무리된 상황이라 이를 수정할 수가 없어 결국 갑판 운항 효율을 일부 희생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해사선봉’의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군사 전문 매체인 윈샤오 우탕(雲霄武堂) 또한 “이러한 선택은 결국 이착륙 유연성을 희생시키지만, 그 대신 더 강력한 단일 배치 함재기 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에 위로를 삼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푸젠함은 건조 과정에서 수많은 설계 조정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갑판 배치를 최적화하려면 전방 승강기를 후방으로 이동시키거나 함수 구조를 아예 재설계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었어야 하나 그렇게 되면 공사기간이 수년간 지연될 수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절충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윈샤오 우탕(雲霄武堂)은 짚었다.


[외부에 보여지는 성과에만 급급했던 중국, 참사 자초]


문제는 이러한 중국 당국의 선택의 결과가 실제 항공모함 운용중 어느 정도 효율을 드러낼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는 점이다. 현재 나타난 푸젠함의 문제를 보면 미국의 니미츠급 항모의 120회, 포드급 항모의 160회 평균 출격 횟수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낮아질 것이 분명하다. 또한 실제 전투 상황이라면 함재기의 이륙과 착륙이 수시로, 또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데 이러한 운용에 현격한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푸젠 항모의 심각성이 있다.


그래서일까? 지난 8월 1일 중국관영 CCTV는 ‘고난을 뚫고 강군하고 탁월함을 향해 나아가자’라는 주제의 예고 방송을 통해 푸젠 항공모함의 운항을 소개하면서 기대를 키웠다. 그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전자식 사출기의 모습도 공식으로 공개했다.



그런데 사출기 제어소에서 ‘이륙허용’이라는 버튼을 누르는 장면은 방송되었는데 정작 J-15T 함재기가 사출하여 이륙하는 장면은 없고, ‘푸젠’함의 비행 갑판 위로 거대한 함재기 그림자가 지나가는 클로즈업 장면만 보여졌다.



그런데 눈여겨볼 점은 푸젠항공모함의 갑판 위에 함재기가 탑재되어 있는 장면은 어느 곳에서도 볼 수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CCTV의 프로그램뿐 아니라 지난 13일 대만해협을 통과할 때 푸젠 항모의 갑판 사진에도 역시 함재기는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물론 시험 운항 단계이니만치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할 수 있지만 중국 매체들이 연일 푸젠함의 실전배치가 임박했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음에도 항공모함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함재기가 아예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게 만든다.


[푸젠항모 핵추진 아닌 디젤동력... 사출기 제대로 작동할까?]


이 시점에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푸젠항공모함이 미국의 항공모함같이 핵추진이 아니라 디젤동력으로 움직인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텔레그래프는 “항공모함의 성능을 결정하는 것은 선체 자체만이 아니며, 선체 주변에 여러 겹의 층이 필요한데, 실제로 완벽한 항공모함은 외부에서 내부까지, 함재기를 탑재하고 정보망에 기여하여 함재기가 무모하게 항해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다, 특히 수백 마일 떨어진 바다와 하늘을 감시할 수 있는 장거리 감시 레이더 항공기가 필요하고 더불어 전투기, 급유기, 전파 방해 항공기는 함선 주변에 24시간 상시 감시 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또한, 해상, 그리고 해상의 위협으로부터 함재를 보호할 호위함이 필요하며, 이상적으로는 핵추진 공격 잠수함도 포함되어야 한다”고 짚었다.


텔레그래프는 이어 “항공모함 전대는 주둔국의 지원 없이 수 개월 동안 해상 작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연료, 탄약 및 기타 보급품을 갖춘 군수 지원함이 필요하다”며 “어떤 면에서 이는 공군 기지에 비해 항공모함이 갖는 결정적인 이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항공모함으로서의 기본적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당연히 핵추진이어야 하는데, 디젤동력으로 과연 그 모든 능력을 감당해 낼 수 있을지 의문이 간다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푸젠함은 실제적인 항공모함이라 감히 말할 수 있을까? 실제로 미국의 항공모함같이 그야말로 원거리 작전에 나서서 수 개월 동안 해상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까? 특히 푸젠함이 사출기를 보유한 항공모함이라는 점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는데 그것만으로 제1등급의 항공모함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푸젠함이 아무리 전자식 사출기를 보유했다고 해서 미국의 항공모함과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다. 따라서 좀 엄격하게 말하자면 중국의 항공모함 수준, 당연히 푸젠함을 포함해 이들은 ‘갑판 순양함’에 불과하다는 혹평이 나올 정도다.


그렇다면 중국의 최신예 항모인 푸젠함이 미국의 항공모함과는 어느 정도 수준 차이가 날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중국의 항공모함이 모두 구식 기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미국 항공모함에 전혀 못 미친다.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다시 강조하지만 미 항모와 中 항모의 가장 큰 차이는 추진 동력이다. 미국의 항모는 원자력 추진이지만 중국의 항모는 디젤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항모의 작전 반경부터 작전 능력을 구분 짓는 획기적인 차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푸젠함은 디젤엔진 8개와 증기 터보발전기 4개로 운용된다. 문제는 추진 동력이 디젤이다 보니 정기적인 급유 및 유지 보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공해에서의 장기간 운용에 적합하지 않다.


또한 제1열도선을 넘어선 원거리 작전을 하고 싶어도 당장 연료 보급 문제 때문에 당연히 유류보급함을 동반해야만 한다. 이 말은 원거리에 나선 푸젠함을 공해에서 꼼짝 못하게 만들려면 이 연료보급함만 파괴시키면 된다. 그렇게 되면 푸젠함은 오도가도 못하고 꼼짝 못하는 고철 신세가 되고 만다. 이것이 디젤 추진함과 원자력 추진함의 결정적인 차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디젤 추진 항모가 과연 전자기식 사출 장치를 사용하는데 문제점이 없도록 충분히 전기 공급을 할 수 있느냐에 관한 것이다. 이뿐 아니다. 함재기 이륙용 승강기, 착륙 이후 격납고 이동용 승강기, 이륙 갑판에 무장 승강기 등도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데 이게 과연 가능할지도 두고 볼 일이다.


그래서 중국은 4번째 항공모함부터는 무조건 원자력 추진으로 제작하겠다고 밝혔지만 과연 그렇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사실 푸젠함도 처음에는 원자력 추진으로 계획했지만 중국의 기술력이 도저히 불가능해 중도에 포기했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점들 때문에 푸젠함의 진수가 지난 2021년 계획됐다가 2024년으로 미뤄졌던 것인데 과연 그런 문제들이 다 해결되었을지 의문이다.


분명한 것은 현실적으로 랴오닝함과 산둥함은 미 해군은 물론이고 심지어 일본 자위대 해군에게마저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푸젠함도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실체가 드러나겠지만 어쩌면 푸젠함에 이어 4번째 항모까지 진수하면서 중국 해군의 위용을 과시한다 하더라도 이는 중국식 허풍일 뿐이다. 그러니 푸젠함의 시험 운항을 두고 호들갑 떠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괜히 겁먹지 말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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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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