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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05 17: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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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패배한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5일 한목소리로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고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선출된 이후 이낙연 전 대표가 즉각 승복하지 않았던 것과 대비된다.


홍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국민적 관심을 끌어주었다는 역할이 제 역할이었다"며 "윤석열 후보님 축하드리고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이 모두 합심해서 정권 교체에 꼭 나서주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 역시 윤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하며 "저는 오늘부터 국민의힘 당원 본분으로 돌아가 대선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이제 경선 과정에서의 일은 모두 잊고 당의 화합과 정권 교체를 위해 함께 힘써달라"고 했다. 또 "이번 경선에서의 패배는 저 유승민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 여러분은 더 큰 무대인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저는 승리하지 못했지만 개혁 보수 정치를 향한 저의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함께 대선에서 승리해서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 역시 경선 결과 승복 의사를 밝히며 윤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또 함께 경쟁한 후보들에게는 "함께 뛰었던 경선을 영광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정권 교체 4개월 간의 길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대로만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면서도 "저 원희룡은 여러분과 함께 최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윤 후보는 최종 합산 47.85%를 기록해 최종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홍 의원은 41.50%로 2위, 유 전 의원은 7.47%, 원 전 지사는 3.1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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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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