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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31 23: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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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중외교장관회담 [사진=토니블링컨 트위터]


미국의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31일 G20 정상회의 참석 중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과 만나 회담했다. 국무부 고위 관리들은 대화가 솔직하고 건설적이며 생산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블링컨 장관은 약 1시간에 걸친 회동에서 미국의 우려 사항을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관리들은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 외무장관 회동은 세계 최강 경제 대국 간의 관계가 경쟁 일변도로 빠져 공공연한 갈등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목표 중 하나는 중국과 공개 연락 라인을 유지하고 또 연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화상 회동을 확정하는 것이다.


이날 회담에서 블링컨 장관은 중국이 대만과의 긴장을 높이도 있다고 지적한 뒤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이 정책을 통해 중국을 인정하고 있지만 대만과의 비공식적 관계와 방위 유대를 지속하고 있다


블링컨 장관은 또 G20 정상회의에 이어 유엔의 스코틀랜드 기후 정상회의가 열린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중국이 책임있는 세계 강국으로서 세계를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역 사안은 대화가 정치적 현안에 집중되면서 구체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다.


중국이 최근 시험 발사한 핵탄두 가능 극초음속 미사일 역시 논의되지 않았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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