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1-09-11 21:29:05
  • 수정 2021-09-13 15:54:54
기사수정


▲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후보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두관,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후보.[사진-뉴시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11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내년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대구·경북 지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과반 승리로 경선 3연승을 달렸다.


이 지사는 지난 4·5일 충청권 경선과 이날 대구·경북 경선을 합친 누적 투표 결과 총 투표자 수 5만198명 표 중 2만7046표를 얻어 53.88%의 득표율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지난 4일 대전·충남, 5일 세종·충북과 이날 대구·경북에서 치러진 경선에서 모두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누적 투표 결과 이낙연 전 대표는 1만4125표(28.14%)로 2위를 차지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날 경선에서 선전으로 종합 순위 3위로 올라섰다. 추 전 장관은 4360표(8.69%)를 득표해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앞질렀다.


정 전 총리는 3134표(6.24%)로 4위, 박용진 의원은 1048표(2.09%)로 5위, 김두관 의원 485표(0.97%)로 6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표율은 전체 선거인단 9만2793명 중 5만198명이 투표에 참여해 54.10%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경선 후 기자들과 만나 "기대했던 것 이상의 지지를 보여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아직도 일정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마지막 순간까지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TK가 고향인 데 비해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가 아니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요소가 있는데 당에 대한 기존의 세력 관계를 무시할 수 없는 측면이 있고, 추미애 후보께서 다른 지역보다 좀 많이 받으신 것 같다"며 "앞으로 많은 수의 선거인단이 남아있고, 이건 극히 일부다.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2위를 기록한 이 전 대표는 "걱정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 나았던 것 같다"며 "그러나 아직 부족하다. 남은 일정에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위로 선전한 추 전 장관은 "고향 대구에서 힘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일단 종합 순위가 바뀌어 제가 3위로 올라섰다"며 "내일 슈퍼위크와 강원 경선이 진행되기 때문에 조금 더 탄력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경북 지역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이 지사가 1만1735표 중 5999표(51.1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이낙연 전 대표는 3284표로 27.98%를 얻었다. 3위의 추 전 장관은 1741표(14.84%)를 득표했다.


이어 정 전 국무총리가 423표(3.60%)로 4위, 김 의원이 151표(1.29%)로 5위, 박 의원이 137표(1.1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구·경북 지역 투표 결과 이 지역 전체 선거인단 1만6170명 중 1만1735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72.5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오는 12일에는 강원에서 4번째 순회 경선을 진행한다. 1차 슈퍼위크인 이날은 64만 명의 1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도 공개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951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