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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8-03 14: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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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nadolu Twitter]


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기관의 후쿠시마(福島) 해역 샘플링 조사에 대해 '적절'하다는 보고서를 공표했다.


3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IAEA가 일본 기관이 작성한 보고서를 검토한 뒤 이러한 판단을 냈다고 전날 발표했다.


일본분석센터, 해양생물환경연구소 등 기관이 2017~2020년 동일한 샘플로 방사능을 측정하고 결과를 비교한 뒤 작성한 보고서다.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주변의 방사능 측정을 위한 주변 해역 해수, 어류 등의 샘플링 조사를 한 내용을 실었다.


IAEA는 일본 측의 보고서에 대해 "(조사) 결과 대부분에서 의미가 있는 (방사성) 차이가 없다"고 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일본 분석 기관에 대해서는 "높은 정확성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친정부 성향인 산케이는 "원전 사고를 두고 한국과 중국은 후쿠시마현산 수산물 등의 수입 중단을 계속하고 있으나, 일본 분석기관의 신뢰성에 IAEA가 보증을 준 형태"라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원자력 발전 사고 후 주변 바닷속 방사성 물질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데이터의 신뢰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IAEA와 협력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해 '준비' 작업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13일 후쿠시마 제1 원전 발전소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로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오염수에 물을 섞어 트리튬 농도를 기준치의 40분의 1로 희석해 방출할 방침이다.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실제 방출까지는 2년이 걸릴 전망이다.


도쿄전력은 '처리수' 해양 방류에 대한 안전성을 넓게 전달하기 위해, 내년 여름부터 해양 방류 시 희석한 처리수에 어패류 사육에도 나설 방침이다.


원전 사고로 녹아내린 폐로의 핵심 핵연료(데브리)가 남아있는 원자로 건물에 비와 지하수 등이 흘러들어 발생하는 오염수를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여과하고 있다. 이를 '처리수'로 부르고 있으나 정화 처리한 후에도 트리튬(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은 제거가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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