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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16 15: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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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얀센)을 접종받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뉴시스]


한국 정부의 해외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에 중국 매체가 "중국 백신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반색했다.


중국 관영 영자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16일 "한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승인한 시노팜과 시노백 백신을 접종한 여행자들에게 의무검역을 면제한 첫번째 국가가 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전문가들을 인용, 이번 조치가 백신 상호 존중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중국 백신에 대한 한국 정부의 신뢰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격리 면제 대상에는 이들 백신 외에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포함됐다.


익명의 중국의 한 면역학자는 "한국에서 이 정책이 잘 시행된다면 중국도 입국자 관리 정책을 조정할 때 참고할만 하다"고 말했다.


다만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맥(대유행)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몰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조기에 백신 상호 인증을 시행하는 것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펑둬자 중국 백신산업협회장은 글로벌타임스에 "어떤 백신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100% 예방할 수 없다"며 "중국은 앞으로도 오랜 기간 엄격한 방역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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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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