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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7 10:28:26
  • 수정 2018-02-27 10: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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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White House, Instagra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과 관련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고 볼 것이라면서 북한과 대화할 수 있지만 적절한 조건이 맞아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백악관에서 주지사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적절한 조건이란 어떤 식의 대화라도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계획을 포기해야만 나설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3최대 압박을 강조하며 북한의 해상운송 통제를 강화하는 새로운 대북제재를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조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 분명히 밝혔다.


북한과의 대화 문은 열어두겠지만 비핵화의 진전이 있을 때까지 북한에 대한 최대의 압박을 유지하겠다는 태도인 것이다.


미국 백악관의 샌더슨 대변인도 북한과의 대화 결과는 비핵화가 돼야 하며 그때까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막다른 길이라는 점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VOA가 전했다. 미국은 최대 압박 캠페인을 계속하면서 각국의 대북 제재 이행 여부를 주시할 것이라고도 밝혔다는 것이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선수들간의 경쟁에 추가로 외교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미국과 전세계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막다른 길이라는 점을 북한이 비핵화에 나설 때까지 계속 상기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이 지난 23일 사상 최대 규모의 대북 제재를 발표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한반도의 영구적인 비핵화를 위해 100%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이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은 미국과 유엔의 제재들을 완전히 이행하는 데 누가 동참하는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 정권에 대한 최대 압박 캠페인을 계속 이끌 것이라며, 북한에게도 더 밝은 길이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샌더스 대변인은 대화의 전제조건을 묻는 질문에, 대화는 미국이 과거 공개적으로 밝혔던 것과 일맥상통할 것이라며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동의하는 데 전적으로 집중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점이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 여부를 결정할 주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샌더스 대변인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비롯한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이 평창에서 북한 측과 대화를 하지 못한 것이 기회를 놓친 것인지 보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미국이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최대 압박이며 미국은 이를 계속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는 공개 발언이나 미국과 한국 당국자들의 사적인 대화 모두에서 명확히 볼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미국은 앞으로 할 일을 절대 미리 광고하지 않는다면서도 이 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한 미국대사관 측은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을 계기로 방한한 미국 대표단과 북한 측 인사의 접촉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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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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