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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5 15: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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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혁명포럼(Learning Revolution Forum, 회장 김태완)이 지난 22일 이혜정 소장(교육과혁신연구소)을 강사로 “대한민국 교육혁명의 시작, 시험혁명”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 이날 발제를 한 이혜정 소장(교육과학혁신연구소) [사진제공: 학습혁명포럼]


학습혁명포럼은 지난 20년간 이어져 온 교육개혁포럼이 2018년부터 새로운 명칭으로 출발한 모임으로, 교육개혁은 정부 차원의 큰 정책의 변화를 위해 노력한 것이라면, 아래로부터의 학습변화를 도모할 때가 되었다는 의미에서 학습혁명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학습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의 능력 개발과 발전하는 테크놀로지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가 하는 이슈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발제자 이혜정 소장은 대한민국의 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험혁명을 주제로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도입의 필요성과 주입식 암기에서 ‘꺼내는 교육’으로 수업방식의 혁신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이어 더불어, ‘결과보다는 과정을 가르치는 교육’, ‘문제해결력보다는 문제발굴력’, ‘지식생산자’, ‘미래직업 창출할 역량 교육’ 등을 말하며 시험혁명의 시급성을 언급했다.


UN 글로벌 교육재정 위원회에서 교직개혁위원회(Education Workforce Initiative) 의장을 맡고 있는 KDI국제정책대학원 이주호 교수는 “세계적인 리더와 정책결정자들은 이제 교육위기에 주목하며 학습하는 세대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교사의 전문성을 높여주고 교수법(Pedagogy)의 변화, 적응학습(Adaptive Learning) 기술을 통한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혁명적인 학습변화를 만들기 위한 정책과 인사이트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점도 덧붙였다.


학습혁명포럼은 이번 세미나 외에도 지난 1월에는 김태완 한국미래교육연구원장이 “미래교육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김태완 원장은 지난 세미나에서 미래사회에서 교육은 많이 아는 것을 중시하는 표층학습(Surface Learning)이 아닌 많이 알면서 깊이 이해하고 새로운 산출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심층학습(Deep Learning)으로 나아가는 학습혁명이 필요하다. 이 학습혁명은 교사가 중심 강의식 수업 방식에서 학생 중심 수업방식으로 균형을 바꾸어 나감으로써 가능해진다“며 ”교사의 성장형 마인드(Growth Mind)와학생들이 진정한 학습(Authentic Learning) 상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였다.


포럼은 앞으로도 매월 3번째 주 목요일 정기적으로 학습혁명을 위한 다양한 주제를 전문가들과 다뤄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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